동양화가 겸 시인/예초 정정순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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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가 겸 시인/예초 정정순 선생
  • 취재/남윤실 기자
  • 승인 2007.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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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현대인들의 마음을 울린다
그리움의 아름답고 진한 정서를 성숙한 모습으로 승화 시킨 시인

사람은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자신의 표현하는 방식은 말과 글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글을 써서 자신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창작의 고통을 겪은 뒤 탄생 된 글을 통해 느끼는 감동은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고 영원토록 마음에 남는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난 뒤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기도, 삶의 지혜와 교훈의 느끼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이처럼 우리네 인생에서 삶의 지침서가 되어주는 글을 쓰기 위해 피나는 노력의 시간을 보냈을 작가가 존재함을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삶의 증언이나 고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을 선사하며 아름다운 그 배후를 보게 하는 작가가 있다. 동양화가와 시인이라는 두 가지 직함을 가지고 있는 정정순 선생이 그 주인공. 그녀의 그림과 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그윽한 향기를 내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녀의 인생은 언제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의 연속이다. 사업가에서 화가, 골퍼, 이제는 세상을 조망하는 가슴 따듯한 시를 쓰는 시인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인물이기에 이목을 집중 시킨다.

자기 자신의 삶의 증언이나 고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을 선사하며 아름다운 그 배후를 보게 하는 작가가 있다. 동양화가와 시인이라는 두 가지 직함을 가지고 있는 정정순 선생(www.jjsoon.com)이 그 주인공. 그녀의 그림과 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그윽한 향기를 내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녀의 인생은 언제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의 연속이다. 사업가에서 화가, 골퍼, 이제는 세상을 조망하는 가슴 따듯한 시를 쓰는 시인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인물이기에 이목을 집중 시킨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력
정정순 선생이 많은 사람들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힘과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쳐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열정은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진정한 예술의 길이 무엇인지를 세삼 깨닫게 하고 있다.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한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다.
그녀의 시는 쓰디쓴 인생경험에서 우러나오기 때문에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가슴으로 詩作하는 정 선생은 “진정한 마음으로 쓴 시는 절대로 잊혀 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쓴 시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금방 사라질지 모르지만, 가슴에 쓴 시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가슴속에 남습니다”라고 말했다. 글을 쓰는 일은 멋있는 기교가 아니라 마음과 감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되는 순간이다. 그의 작품 하나하나마다 따뜻한 마음과 피나는 노력으로 쓰여 진 결정체이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의 작품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 해야 할까? 인간으로서 가슴에 품어야 할 올바른 삶의 지표를 제시하고 있기에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풍부한 감명을 주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인생의 향기가 묻어있는 글
정정순 선생은 시인으로 사는 일, 그리고 시인으로서 희망을 품는 일에 대한 감회를 느끼며 자신의 인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말 속에는 예술가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이 서려있어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를 가늠케 하기엔 충분했다. 그의 작품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작품과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그에게 있어서 시는 사고로 죽은 사랑하는 막내딸과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이다. 글을 통해 딸과 대화하고 독자와 교감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오랫동안 시를 동경하며 가슴에 담아 왔던 정 선생은“시를 창작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결코 한순간의 충동이 아닌, 오랜 세월 가슴에 품어 온 길이였고 이것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은 내 삶의 기쁨이지만 생각했던 시상이 떠오르지 않은 날에는 원고지를 수없이 찢으면서 밤을 새운 다음에야 겨우 몇 줄의 단어가 나오는 고통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지난날의 기쁨과 고통의 나날을 회상했다.
정 선생은 이처럼 창작의 고통을 겪으면서 까지 손에서 펜을 놓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한다. 고통 속에서 용기와 웃음을 잃어 가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선사하고 자신의 체험을 작품에 생생하게 담아 독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삶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고달픈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인간의 숭고한 의지와 사랑의 정신을 설파하고 있다.



시작(詩作)+화가(畵家)=종합예술인
정 선생은 그림과 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준비한 총 9권의 저서「맑은 하늘에 점하나 찍었어」「산길 같은 그리움」「밤나무의 추억」「초록 물방울」「그리움 길이 되어 그대에게 갑니다(시선집)」「초록빛 그리움」「초록빛 그리움(시화집)」「풍경 속에 그리움」「별이 되고 꽃이 되어」등 많은 시편이 그동안의 인생의 추억과 기억을 보듬고 있으며 현재 10권의 시집인 「초록빛 샘」이 3월에 발간 예정에 있을 정도로 많은 시를 썼다.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에 독자에게 친근한 시인, 독자와 함께 하는 시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그녀는 그림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세계를 잘 표현하는 동양화가로 익히 알려진 화가이다. 그녀의 작품을 오래, 천천히 보면 다른 동양화와는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자연으로부터 받은 서정성이 작품 속에 스며들어 있는 것이 인상 깊다.
정 선생의 작품은 형태와 색체가 제공해주는 끊임없는 매력, 동서양화의 절묘한 교차, 시각적 활기를 가져다주며 가장 순수한 인간의 내면을 담고 있어 자유로움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림을 여러 차례 봐도 질리지 않고 보면 볼수록 작품의 가치를 더해가고 있어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인 것 같다. 불철주야 노력해서 그린 그림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그림에 묻어나 우리는 그녀의 작품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다.
정 선생은 “제가 가진 것을 이웃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같이 모든 작품마다 정정순 선생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보는 이, 읽는 이들의 가슴까지 온기가 전해지는 듯하다. 더욱 많은 활동으로 감정이 메말라 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들의 가슴속에 희망의 씨앗이 싹트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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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을 걸으며

수많은 시간이 지난 후
꽃을 사랑하는
법을 알았습니다

꽃길 따라
꽃 위를 걸으며
그대 지나간 자리
사랑이란 걸 알았습니다

꽃길에 서서
고향이 그리운 것처럼
꽃향기가
그리워지는 시간
그리움을 알았습니다

여유로 움의
나이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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