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규탄, 광주에 모인 전국시도의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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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규탄, 광주에 모인 전국시도의장협의회
  • 조은정 기자
  • 승인 2019.02.15 16: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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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국회의원 자진 사퇴 촉구...'대구·경북은 불참'
15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송한준 협의회장(경기도의회 의장)이 참배단에서 분향·헌화를 하고 있다.(사진_조은정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15일 국립 5.18묘지에서 개최된 광주 민주화운동 망언 규탄대회에 참석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한 제명조치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묘역 참배에 이어 규탄대회를 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망동에 강력히 비판하며 사죄를 요구했다. 

왼쪽부터)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사진_조은정 기자)

송한준 협의회장(경기도의회 의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은 1987년 노태우 정권이 인정했고 1997년 국가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며 “2011년 5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부정하고 모독한 당사자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과 민주 영령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들의 제명을 촉구했다. 

시·도의장협의회는 망언 논란 국회의원들의 사퇴와 제명,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쳤다.

(사진_조은정 기자)

한편 이날 규탄대회에는 자유한국당 소속인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의회 의장 15명, 광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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