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학폭 피해자, 유명인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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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학폭 피해자, 유명인 자녀?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2.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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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유튜브 영상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유튜버로 변신해 루프스 투병 사실을 고백한 데 이어 학교폭력설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최준희는 꾸준히 '설'이 돌았던 일진설, 학교폭력설을 언급했다.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최준희는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

최준희는 지난 2017년 유명 가수의 딸을 왕따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온라인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왕따 논란 게시물에는 최준희가 고교 시절 페이스북에서 작성한 댓글, 메시지가 담겼다. 

여기에서 최준희는 특정인을 겨냥한 인신공격석 댓글을 남겨놔 충격을 안겼다. 다만 피해자 측의 별다른 입장이 없어 의혹만 이어져왔다.

결국 최준희는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 일을 언급했다. 그는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에게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님을 포함해 이 사건 이후로 많이 실망 하셨고 언짢을셨을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피해 학생이 당시 자퇴를 하면서 입장을 들어볼 수 없고, 또한 연락을 주고받지 않아 그 전말을 자세히 얘기할 상황은 아니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피해자에게 연락은 해놓은 상태고 연락이 닿는다면 꼭 다시 한 번 직접 사과를 드린다고 약속하겠다"며 "내가 잘못한 것이 맞음으로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하고 생각해 오롯이 내 잘못만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을 하는 영상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최준희에 따르면 고교 시절인 지난 2년 전 피해 학생과 작은 다툼에서 시작된 싸움이 커졌고 학교폭력재판이 열렸다. 하지만 이후로도 감정적으로 대처,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를 두고 친구들과 욕설을 한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최준희는 서면사과 판결을 받고 피해 학생에게 사과했지만 이후 피해 학생은 자퇴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 때문에 많은 아픔을 받았을 그 친구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저는 맹세코 그 친구에게 아무 악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며 "그때 저의 행동에 대해 항상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언행들을 입에 담지 않으며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약속 드린다.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 더 조심하고 정신 차리는 최준희가 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