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종, 실용무용과 학과장으로 '비보이 스네이크' 하휘동 임용... "전문댄서 양성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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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예종, 실용무용과 학과장으로 '비보이 스네이크' 하휘동 임용... "전문댄서 양성에 최선"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2.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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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보이 스네이크' 하휘동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서울시 신설동에 위치한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학장 이외수, 이하 남예종)는 15일, ‘댄싱9’ 히어로이면서 ‘비보이 스네이크’로 국제대회를 휩쓸었던 하휘동을 실용무용학과 학과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하휘동 실용무용학과 학과장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남예종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무용후배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하휘동은 지난 2001년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 베스트쇼상, 2002년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UK B-Boy 챔피언십’ 석권, 2009년 일본 ‘다이너마이트그랑프리’ 등 각종 비보이 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세계적인 비보이다. 하휘동은 비보이 그룹 고릴라크루의 창단 멤버이며 프로젝트팀 비쥬얼쇼크를 결성,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 베스트쇼상을 받았다.

남예종 관계자는 “하휘동은 국제 비보이 경연대회에서 상대팀이 프리스타일에서 몸동작이 스네이크 같다고 하휘동에게 붙여줄 정도로 국내 비보이 1인자”라며, “자신만의 스타일과 유닉크한 스타일을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개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댄스 인재들을 양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비보이 스네이크' 하휘동

하휘동은 지난 2013년 Mnet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시즌1에 레드윙즈 멤버로 참여하여 파이널 라운드에서 레드윙즈 캡틴으로 팀을 이끌었다.

하휘동은 “실전에서 익혔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댄서를 희망하는 남예종 실용무용과 학생들을 위해 많은 에너지를 발산하겠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 필드에 나가 전문 댄서로 활동할 수 있게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남예종 차은선 대표는 “하휘동 교수는 새롭고 흥미로운 도전을 즐기는 성격”이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에너지를 발산하다 보니 실용무용과 학생들과 잘 소통하고 학생들이 댄스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 댄서 육성시스템을 통해 플랫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남예종은 실용음악과, 클래식과 외에도 연기예술과, 모델과, 뮤지컬과, 마술과 등 예술계열 2019학년도 신입생을 선발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남예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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