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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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개최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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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_청와대)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문 대통령이 올 초 목표로 제시했던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화를 완수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권력기관에 주어진 남은 개혁 과제를 직접 점검하며 사법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의 권력기관 개혁 관련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남은 개혁 과제들을 점검하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총 50여 명이다. 정해구 국정원개혁발전위원장, 한인섭 법무검찰개혁위원장, 김갑배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송두환 검찰개혁위원장, 박재승 경찰개혁위원장, 유남영 경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박상기 법무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순관 자치분권위원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박영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이, 청와대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한다.

전날 발표된 자치경찰제 도입과 맥락을 같이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도 함께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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