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영암 왕인문화축제 ,청사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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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암 왕인문화축제 ,청사진 확정
  • 조은정 기자
  • 승인 2019.02.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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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주제, 프로그램준비
향토축제추진위원회(사진_영암군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의 밑그림인 기본계획이 나왔다.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인물축제인 왕인문화축제만의 정체성이 뚜렷한 명품 프로그램을 선별했다.

영암의 전통문화 보존계승과 지역민 주도형 축제문화를 정착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축제장 전역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세대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치 콘텐츠도 더욱 확대해 올해를 왕인문화축제 세계화의 원년으로 삼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유망축제’를 뛰어넘어 ‘우수축제’로 도약한다는 목표까지 세웠다.

군은 최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올해로 축제 개최 22주년을 맞는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백리길 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일원에서 열린다.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려, 6개 부문 82종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2018영암왕인문화축제(사진_영암군청 제공)

대표행사이자 축제의 ‘메가 퍼레이드’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를 비롯해, 주제행사로 ‘제29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현장백일장’ 등 5종이 열린다.

문화공연행사로 ‘우리 동네 문화人 페스티벌’ 등 29종, 놀이체험행사로 ‘어린이 왕인스쿨’ 등 25종, 연계행사인 ‘구림벚꽃길 걷기대회’ 등 6종, 부대행사로 ‘벚꽃로드 낭만열차투어’ 등 16종이 함께 선보인다.

문화관광과 임채을 과장은 “왕인문화축제만의 정체성이 뚜렷한 명품 프로그램 구성에 중점을 뒀다.”며 “글로벌 축제 육성을 위한 외국인 유치 콘텐츠 확대해 내실 있고 쾌적하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왕인문화축제는 1천600여년 전인 백제 시대 때 일본왕의 초청으로 여러 기술자와 함께 도일(渡日)해 천자문과 논어 등을 전파, 일본의 고대 아스카문화를 꽃피워 '일본 학문의 시조'로 추앙받는 왕인박사를 기리는 축제다.

전동평 군수는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될 만큼 인물축제로는 전국 최고의 축제로 인정받았다”며, “올해부터는 세계 속의 축제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이를 위해 “영어 및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작해 여행사 및 외국 언론 등에 배포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명동과 광주 충장로 한복판 등에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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