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푸스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오늘로 퇴원한 지 3일째가 된 그를 향한 응원이 쏟아진다.
최준희는 10일 직접 유튜브 채널을 생성한 뒤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가 밝힌 입원 기간은 2달여다. 지난해 12월 전후로 이상증세를 느꼈던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준희는 그해 10월 2일 모친인 최진실의 사망 10주기에 참석한 바다. 당시 그는 "항상 우리 곁에 있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보고 싶다. 다음 생에도 우리 엄마 해달라"는 애틋한 메시지를 남겼다. 당시에는 붓기나 이상증세가 포착되지 않았다.
루푸스병은 15∼45세의 가임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무려 10배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푸스는 피부 점막 증상이 가장 흔히 나타나고 임파선 비대, 탈모, 식욕감퇴 등을 보인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서 이러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어떤 환자에게선 감기로 착각할 정도로 가벼운 증세만 보이기도 한다.
최준희가 밝힌 루푸스병 증상으로는 급격한 체중증가, 붓기였다. 걷지 못할 정도의 붓기와 함께 체중은 보름여 만에 무려 10kg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루푸스병은 완치 개념이 없어 약제와 식단으로 증상을 조절해 나가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최준희는 스타 배우, 운동선수였던 부모가 어릴적부터 부재했고, 최근 외할머니와의 갈등까지 보였던 상황이었기에 많은 누리꾼들은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건강관리 잘 하길 " "꿋꿋하게 잘 버텨내길" "빨리 건강해지고, 상처도 깨끗이 치유되길 바란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하고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하면서 추후 공개될 유튜브 영상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