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입장문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오건돈 시장이 '2032년 하계올림픽'이 서울로 결정된 것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시로 선정된 서울시와 박원순 서울시장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수고해주신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님과 대의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32년 하계올림픽은 한반도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이 전세계로 확산되어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알리는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남과 북이 하나되어 공동 개최하는 “한반도 평화올림픽”이야말로 이러한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길입니다. 또한 이것이야말로 수많은 경쟁국가들을 압도할 수 있는 올림픽 유치의 독보적 경쟁력입니다.
부산시가 부산-서울 공동유치를 제안한 것도 이러한 한반도평화올림픽의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염원 때문이었습니다.
공동유치 제안의 정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와 부산 시민 모두는 서울시가 중심이 되어 북측과 함께 공동개최할 한반도평화올림픽을 가슴뜨겁게 기다릴 것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박원순 시장님과 서울시민 모두에게 축하의 마음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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