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킨우미 아데시나(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와리스 디리(할례 철폐 인권운동가, 슈퍼 모델) 제3회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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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킨우미 아데시나(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와리스 디리(할례 철폐 인권운동가, 슈퍼 모델) 제3회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9.02.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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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에 기여...
한학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학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아킨우미 아데시나(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와리스 디리(할례 철폐 인권운동가), 홍일식(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 / 시사매거진 = 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시사매거진=김형석 기자] 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 前 고려대 총장)는 9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공동수상으로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박사와 와리스 디리(할례 철폐 인권운동가) 여사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지난 2018년 11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에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학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아킨우미 아데시나(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에게 제3회 선학평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 시사매거진 = 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하여 대륙 전역 수억 명의 식량안보를 개선했으며, 굿거버넌스로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발전을 촉진한 공적이 크게 인정되었다.

한학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와리스 디리(할례 철폐 인권운동가)에게 제3회 선학평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 시사매거진 = 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소말리아 출신의 세계적 모델 출신인 와리스 디리 여사는 수천 년간 지속된 여성 할례의 폭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 악습을 근절하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 할례 위기에 처한 수억 명의 어린 소녀들을 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되었다.

홍일식 위원장은 “선학평화상은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된 상으로 제3회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의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로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21세기의 전 지구가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지구촌에서 가장 소외된 아프리카와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 문제는 세계의 양심에 새겨진 상처이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전 세계인이 풀어야 할 공동과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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