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로 일부, 홀짝에서 ‘홀짝 1시간’ 주차구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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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로 일부, 홀짝에서 ‘홀짝 1시간’ 주차구간으로
  • 노광배 기자
  • 승인 2019.02.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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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주차난 완화와 상가 활성화 등 기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다음 달부터 광산로 장터국밥~백제약국사거리 430m 일방도로를 ‘홀짝 1시간’ 주차구간으로 바꾼다.

2015년부터 이 구간에 홀짝 주차제를 실시해오고 있는 광산구는, 최근 광산경찰서와 주차제도 개선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광산로(사진_광산구청 제공)

시민의 KTX 이용과 나주혁신도시 왕래 증가 등으로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량과 주차난이 늘었고, 이에 대한 인근 상인들의 대책 요구 민원도 많아서 새 주차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 광산구의 설명이다.

광산구는 이런 사정을 감안, 지난해 12월 이틀 동안 한번에 65대 정도를 주정차할 수 있는 이 구간의 평균 차량 체류시간을 점검한 결과 1시간 이내는 28대로 43%, 3시간 이내는 13대로 20%, 3시간 이상은 24대로 37%임을 확인됐다.

광산구는 이번 홀짝 1시간제로, 하루 10대 중 5.7대 꼴인 장시간 주차를 1시간 이내로 유도할 계획. 이를 통해 이곳의 하루 차량 수용량을 350여대에서 600여대로 늘리길 기대하고 있다.

3월 1일부터 점심시간인 오전11~오후2시를 제외한 오전7~오후9시, 이 구간에는 1시간 이내만 차를 주정차할 수 있다. 기존 홀짝제는 병행되고, 새 주차제도를 위반한 차량은 단속된다.

광산구 송영석 교통지도팀장은 “광산로 장시간 주차를 막아 더 많은 시민이 광주송정역 주변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보와 배려가 있는 교통·주정차 문화 정착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협조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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