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속예술단 총괄 예술감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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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속예술단 총괄 예술감독 위촉
  • 조은정 기자
  • 승인 2019.02.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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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오른쪽) 예술감독(사진_고흥군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월 1일 자로 군 전속예술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총괄 예술감독을 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

군 전속예술단은 판소리 창극단과 사물놀이단 등 2개 단으로 각단에 지휘자를 두고 10년간 운영해 왔으며 두 개 단 모두 지휘자 임기가 만료돼 총괄 예술감독제를 도입한 이후 첫 번째 예술감독을 채용했다.

예술단의 변화에 대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예술단 운영위원회(위원장 송시종)를 통해 총괄 예술감독제 도입을 결정하고 전국 채용 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채용된 박영주 총괄 예술감독은 고흥군 풍양면 고옥 마을 출신으로 고흥농업고등학교 2학년 때 농악반을 통해 예술에 입문했다.

청주대학교 무용학과에 입학하면서 지금까지 무용과 사물놀이를 겸한 예술가로 활동했고 세종대학교에서 전통무용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는 서울시립무용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 5년, 경기도립 국악단 예술감독 3년, 정동극장 예술감독 3년을 역임하는 등 수도권 지역에서 예술감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박 감독은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독보적인 창작작품 활동은 물론 기획 및 제작자로서 국내에서는 그 능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는 예술가이다.

박 감독은 "예로부터 우리 고흥은 예향의 고장, 문향의 고장이었다"며 "고향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고 앞으로 고흥이 예향의 본고장으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재능과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박영주 예술감독은 서울시와 경기도 등 전국 무대에서 예술감독으로 활동해 온 전문가로 농촌 지역인 고흥군의 예술감독으로 일하게 돼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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