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독특하고 예술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언어를 통해 각기 다른 여러 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하나의 브랜드 몽클레르가 이번 시즌 ‘몽클레르 지니어스’ 프로젝트의 디자이너를 공개한다.
지난 해 2월, 기존 사고방식을 깨며 ‘몽클레르 지니어스 빌딩’을 선보였다. 8개의 다른 컬렉션을 선보인 획기적인 프로젝트 ‘몽클레르 지니어스’가 시작된 지1년이 지난 오늘, 몽클레르 지니어스는 ‘하나의 하우스, 다양한 목소리(One House, Different Voices)’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몽클레르 회장이자 CEO인 레모 루피니(Remo Ruffini)는 몽클레르 지니어스를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고객들의 다양성을 감싸 안는 하나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및 사업 모델로서 생각하고 있다.
그는 “몽클레르 지니어스는 창의적인 사고와 영감을 주는 공간들의 향연이며, 시류에 대한 답을 제안한다. 각각의 디자이너들은 단독으로 작업하지만, 이 디자이너들이 모두 모여 몽클레르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각기 다른 방들은 각기 다른 시선을 담고 있고, 이 모든 것들이 모여 몽클레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구성하고, 이 메시지는 몽클레르 지니어스 빌딩 속에 모두 담겨 있다”라고 말한다.
디자이너들의 비전은 2월 20일 밀라노에서 개최될 몽클레르 지니어스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li) & 리야 케베데(Liya Kebede), 세르지오 잠봉과 베로니카 레오니의 몽클레르 1952, 산드로 만드리노(Sandro Mandrino)의 몽클레르 그레노블(Moncler Grenoble), 시몬 로샤(Simone Rocha), 크레이그 그린(Craig Green), 1017 ALYX 9SM의 매튜 윌리엄스, 리차드 퀸, 프래그먼트 히로시 후지와라(Fragment Hiroshi Fujiwara), 프란체스코 라가치(Francesco Ragazzi)의 팜 엔젤스(Palm Angels), 그리고 폴도 도그 쿠튀르(Poldo Dog Couture) 컬렉션을 선보인다.
몽클레르 지니어스는 서로 다른 문화가 섞였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더욱더 고취시키는 창조적 허브의 역할을 한다. 몽클레르가 지닌 역사와 가치에 뿌리를 둔 제품을 통해, 시즌, 나이, 취향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든 세대의 소비자들에게 이야기를 건네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