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4인, "룰미팅도, 토론회도 없는 반민주적 행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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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4인, "룰미팅도, 토론회도 없는 반민주적 행태 유감"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2.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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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심재철, 정우택, 안상수, 주호영 국회의원(사진편집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자유한국당 당 대표선거에 출마 예정인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국회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올바른 경선을 통한 당 대표 선출을 요구했다.

후보자들은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후보들과 룰미팅 한번 없이 어떻게 일방적으로 멋대로 결정하는가. 대표적인 것이 토론회 한번 없이 컷오프하겠다는 것이다. 그저 후보자의 일방적인 연설만 듣고 결정하라는 것인가”라며 “토론회를 피하고자 하는 이유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 무엇 때문에 우리 당이 이렇게 과거 독재시절보다 못한 당으로 퇴보했는가”라고 현 경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토론회는 커녕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합동연설회가 컷오프 뒤에 잡혀 있어 책임당원들은 말 한마디도 못듣고 컷오프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이게 과연 공정한 룰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이번 전당대회는 당을 살리는 매우 중요한 계기이지 그저 단순히 대표 한 사람이 결정되는 요식행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즉시 룰미팅을 열고 토론회 대폭 도입 등 과정에서부터 당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후보들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며 관련해 공동보조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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