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교육환경 발전에 이바지
몇 년 전 한 수련원에서 시설물 부실로 인해 수련원내에 숙박 중이던 어린 유아들이 대형 참사를 겪는 사건이 보도된 적이 있다. 이는 비단 한 곳의 문제로 끝낼 사안이 아니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500여개의 수련원 중 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은 비교적 양호한편이나 나머지 민간 운영되는 수련원들의 대부분이 열악한 환경과 영세성을 면치 못해 상당수 위험을 안고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나 있다. 이는 안전시설 확보에 대한 인식결여와 지자체별로 청소년교육시설의 지원책이 부족한 때문이기도 하다.
근 20여 년간을 교육 사업에 몸담고 있던 중 수련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일상의 안식처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자 오랜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을 바쳐온 곳이 있다. 기존의 수련원의 형식을 뛰어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종합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하내수련원의 전학열 이사장을 만나 그의 교육철학에 대해서 들어봤다.
삶의 풍요롭게 하는 종합교육 공간
근 20여 년간 교육관련 사업을 이끌어온 하내수련원의 전학열 이사장은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친자연 공간을 조성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련원에 오랫동안 자신의 모든 걸 투자해왔다. 이에 대해서 전 이사장은 “한 사람의 희생과 봉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나의 행복이요 기쁨으로 생각하고,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거리에 위치한 하내수련원은 3만여 평의 대지에 숙박시설로 초등학생 790명, 중학생730명, 고등학생608명, 성인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관과 진리관, 지도자와 인솔자 전용인 하내관, 웰빙 전통한옥인 민들레관, 도라지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 연수시설(대강당, 중강당, 세미나실, 분임토의실), 부대시설(대운동장, 족구장, 서바이벌게임장, 야외수영장, 극기 훈련코스, 산책로, 전통된장전시장, 원두막쉼터, 체험활동장, 도예원, 한지원, 체험활동장)이 마련돼 있다. 모든 시설들은 각 프로그램별로 지도교사와 참가자 및 보호자와의 협의 하에 철저히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상의 시설을 갖춘 하내수련원의 모든 공간은 자연과 어우러져 최근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웰빙과 친환경에 적합한 구성으로 가족단위부터 학생, 기업체, 종교단체, 사회단체 등의 연간 15만 명 정도의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다.
현장학습에 산실
하내수련원은 각 프로그램을 지도할 수 있는 20여명의 전문 지도교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들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6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한지와 도자기공예, 사물놀이, 택견, 국궁 등은 전통문화 보급차원에서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우리 문화를 알리고, 계승?발전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내수련?연수원 방문객 모두가 이곳을 통해서 올바른 가치관의 형성과 자아실현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창조적인 프로그램들이 계속 연구?개발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하내공예원은 청소년들의 체험활동 선택의 폭을 넓히고, 주 5일 근무제에 맞춰 수련원을 찾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여가활용에 좋은 추억을 드리고자 수준 높은 6가지 공예프로그램과 그에 맞춰진 양질의 장비와 재료를 갖춘 공간으로 탄생되었다. 공예원은 도자기공예, 한지공예, 석고캐스팅, 파라핀공예, 천연염색, 천연허브비누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단순한 만들기 시간에서 탈피해 의미와 재미를 부여하는 현장체험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4월에 문을 열게 될 수련원 인근 관광지와 더불어 자연을 만끽하고, 자연과 함께 조형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풍경이 있는 야생화와 조형정원”이라는 테마공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하내수련원은 완벽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와 보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학열 이사장은 평상시에도 주변시설과 자연을 돌보면서 하내수련원 방문자들 모두가 만족해할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매일같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관련 시설에서는 비영리를 목적에서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올해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치고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와 청소년관련 학업을 계속하는 배움의 학생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더욱 우수한 시설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타에 모범이 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해 종합교육을 담당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진 문화형성에 앞장서는 하내수련원의 모습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하내수련원 전학열 이사장 인터뷰
“국민모두가 재충전할 수 있는 내일의 쉼터 만들 터”
하내수련원은 최첨단 인체공학에 의한 설계와 고급 자재를 엄선하여 건립된 교육 시설로서 수도권에서 한 시간 거리대의 편리한 교통과 수련원 문밖을 나서면 시원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고, 수련한 숲속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급변하는 21세기 지식 정보산업 사회 속에서 늘 바쁘게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삶의 에너지를 가득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조성의 목적에서 탄생되었다.
감성이 더욱 맑아지고 깨끗해지는 자연 속에서 더불어 호흡하고 배움을 즐기면서 보다 원대한 꿈을 잉태하여 세계 속의 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하내수련원은 힘찬 출발을 했다. 20여 년 동안 교육 사업을 통해 얻은 교육철학과 이념을 바탕으로 청소년 및 사회인들의 심신수련과 단련, 다양한 취미와 정서함양, 잠재능력개발 및 배양, 사회봉사를 통해 배움을 실천하는 체험적 활동을 통한 지덕노체를 겸비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족한 힘이 나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날로 발전하는 자아상을 그려보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