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31일 노·사 상생의 사회통합형 일자리의 첫 모델로 완성차 합작법인 사업 추진에 전격 합의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협약식에 참석해 “광주형 일자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반드시 타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예산과 정책을 미리 준비하고 추진해 왔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지역경제의 회복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정부는 어느 지역이든 지역 노사민정의 합의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받아들인다면 그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하며 노·사 상생의 첫걸음을 축하하고 정부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4년 반 동안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노사민정 모두 각자의 이해를 떠나 지역사회를 위해 양보와 나눔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뤘다” 라며 광주형 일자리를 성사시킨 모두에게 경의를 표했다.
광주시는 작년 12월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 관련 마지막 쟁점 사항 합의에 이르지 못해 협약이 무산된 이후,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이 직접 투자협상단장을 맡아 노동계, 현대자동차에 진정성 있는 설명과 소통 노력을 통해 최종합의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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