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폐에 좋은 음식 섭취를 통해 폐암 예방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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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폐에 좋은 음식 섭취를 통해 폐암 예방할 수 있어
  • 한소정 기자
  • 승인 2019.01.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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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암 중에서 폐암은 폐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다른 암에 비해 악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폐암은 산업화에 따른 대기오염과 흡연하는 인구의 증가로 발생률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특히 폐암은 담배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높으나, 담배와 무관한 폐암도 있어 누구도 폐암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또한 폐암 환자들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마른기침 정도의 증상만 보여 감기약만 먹고 지내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한 경우로 인해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 내원하게 되면 암이 손쓸 수 없을 정도 커져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

따라서 폐암이 생기기 전 예방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몸의 이상을 확인하는 습관을 통해 방지할 수 있으며, 몸에 해로운 것은 피하고, 폐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폐 건강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폐에 좋은 음식으로는 설로라판이 함유돼 있어 폐에 붙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브로콜리,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따뜻한 성질로 손상된 폐를 보호해 주는 무, 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루틴성분이 함유된 비트 등이 있다.

이중 비트는 루틴성분 외에도 스티그마스테롤, 폴리페놀 등의 생리 활성에 효과가 있는 다양한 성분들이 내포돼 있어 항암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비트 내 베타인 성분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폐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비트는 대부분 생것 그대로 생채나 샐러드로 섭취하거나,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는 경우가 많으나 수프를 끓이거나 전을 부쳐 먹어도 좋다. 

한편,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비트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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