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순간 최대풍속 10.3m/s 강한 바람 기록

[시사매거진=배성은 기자] 31일 제주도 산지와 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제주공항에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윈드시어'는 갑자기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때문에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15KT(노트)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에 발효되는 특보다.
현재 제주 상공에는 순간 최대풍속 10.3m/s의 강한 바람을 기록하고 있어 몇몇 여객기의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운항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대설주의보 관련하여 "이번 눈이 이날 오후 늦께까지 지속돼 중산간 이상 도로는 통제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눈이 많이 쌓일 것으로 예상돼 빙판길로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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