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250호=박희윤 기자] 김진태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을 야당다운 야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한다. 이번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그는 안보가 튼튼하고 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를 되살리면 청년 실업, 저출산 등의 사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보수우파를 통합하려면 강력한 구심점이 필요한데 여기에 자격이 있다면 지금껏 당을 지키고 싸워온 본인 ‘김진태’라고 말한다.
자유한국당 당대표로 왜 본인이 되어야 하는지
저는 늘 소신을 지키며 대한민국을 위해 물러섬 없이 싸운 사람입니다. 지금은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과 비리종합세트인 민주당과 맞서 싸워야 할 때입니다. 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사람이 바로 나라고 생각합니다. 싸움도 해본 사람이 잘하는 것이고 지금처럼 투사가 필요할 때가 바로 내가 나설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당 내 선수들이 모두 나와야 합니다. 정정당당히 승부하고 결과에 승복해서 계파 논란을 종식시켜야 합니다. 의리와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한 몸 헌신하겠습니다. 보수우파 진영에 인물이 없다고 얘기들을 합니다. 그렇다고 알아서 나올 때까지 좌시할 수는 없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처럼 이제는 젊은 리더, 새 인물로 난세를 타개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인물을 키워내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개혁과 변화를 말하는데 당의 변화에 가장 중점을 둘 사항은
아직도 자유한국당은 자기들이 여당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약하게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매번 여기저기 끌려 다니는 형국입니다. 이렇게 들쥐처럼 여론의 눈치만 살피는 사이비 우파는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적극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야당다운 야당을 만들고 그동안 한국당의 나약한 모습에 답답했을 당원들, 국민들의 꽉 막힌 속을 뻥 뚫어 주겠습니다. 당의 변화는 대여투쟁부터 시작해야 하며 지금은 모범생처럼 있을 때가 아닙니다. 다 나가서 장외투쟁도 하고 사회주의 주사파 정권과 싸워야 할 때이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할 수 있는 지도부를 만들어 문재인 퇴진투쟁 전개, 주사파 정권을 몰아내고 사회주의 열차를 탈선시킬 것입니다. 또한 안보가 튼튼하고 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를 되살릴 것입니다. 그런 사회가 오면 청년 실업, 저출산 등의 사회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보수통합에 대한 범위는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애국세력과 함께 보수우파 단일대오를 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등에서 진정한 보수우파가치를 갖고 있는 분들과는 함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우파 기본가치와 생각이 다른 분들, 좌클릭 하는 분들과는 같이 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보수우파를 통합하려면 강력한 구심점이 필요한데 여기에 자격이 있다면 지금껏 당을 지키고 싸워온 사람일 것입니다. 내가 바로 좋을 때나 힘들 때나 당을 지켜온 사람이며, 지금껏 단 한 번도 언행일치를 깬 적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원리원칙이 살아있는 합리적인 보수우파 대통합에 적격입니다.
본인만의 차별화된 공약이 있다면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당원과의 소통, 당원의 권한을 강화할 것입니다. 지금껏 당은 당원들에게 받기만 하고 해준 것이 없습니다. 의무를 지켰으면 권리를 누려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당원에게 발언대를 마련해주고 정책에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여 당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권한을 부여하겠습니다.
국회의원 공천은 세 번까지만 주고 공천권을 투명화하는 시스템 공천을 추진하겠습니다. 원리와 원칙이 살아 숨 쉬는 시스템 공천으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공천을 할 것입니다. 이렇게 절차가 투명해야 국민들에게 우리의 진심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투명한 공천으로 전국의 인재를 끌어 모으고, 이들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 이끌겠습니다.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족쇄가 아닌 자유를 주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현 정권의 포퓰리즘 정책에 의해 청년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돈만 퍼주는 정책은 세금 낭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근본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자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급선무이며 소득주도성장, 유례없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돈을 벌면 죄인 취급하는 사회주의, 공산주의식 사회 분위기도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이런 악재들을 없애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강력한 국방력 유지, 굳건한 안보관 확립을 하겠습니다. 북한 최우선주의에 빠진 주사파 정권을 몰아내고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한 평화체제를 세우겠습니다. 굳건한 안보관 위에 굳건한 평화가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주적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당나라 군대를 믿음직스러운 국가의 수호자로 탈바꿈 시킬 것이고 와해된 한미동맹도 다시 강화하여 안보가 튼튼한 나라 만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