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여성회관 부설 한울학교 등 성인문해교육 3단계 이수생 초등학력 인정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인 가톨릭여성회관 부설 한울학교에서 개최한 졸업식에 참석하여, 졸업생 16명 전원에게 초등 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
2012년부터 경남지역에서 운영해 온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평생교육법에 근거해서 만 18세 이상 성인이 관할 교육감이 설치·지정한 프로그램의 일정한 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해주는 제도로써,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톨릭여성회관 부설 한울학교는 2017년 경남교육청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기관으로 지정되어 그 해 3월부터 교육을 실시하였고, 오늘 3단계 교육과정을 이수한 대상자가 초등 학력을 인정받는 결실을 이루었으며, 졸업생의 평균연령은 71세이고, 최고령자는 82세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나이를 잊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어려운 과정을 마친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다.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발판삼아 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마주하시길 빈다. 졸업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한울학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묵묵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