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키협회/최재종 전무이사
상태바
대전스키협회/최재종 전무이사
  • 취재/김효숙 기자
  • 승인 2007.02.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新개념 레저산업의 은빛 꿈, 대전 스키-돔
대전시의 체육발전과 경제적 파급의 견인차 역할을 할 터

21세기 현재 주 5일제 근무의 확산,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취미활동과 GNP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여유 등으로 인하여 레저 산업이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이 중에서도 신개념의 레저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는 스키-돔(SKI-DOME)의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 이는 이미 서구 선진국들은 10여 년 전부터 하나의 문화로써 자리 잡았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995년도에 스키-돔을 처음으로 개장해 다양한 테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과학의 도시 대전은 레저산업의 불모지로 아직 이렇다 할 만 한 스포츠 문화 공간이 전무하다. 또한 1993년에 화려하게 개장된 대전의 엑스포 과학 공원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문화적 인프라의 부족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소홀해 지면서 수익성이 창출되지 못해 대전시의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렸다. 엑스포 과학 공원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해 제자리를 되찾게 되는 것은 모든 대전 시민의 바람이다. 이러한 때 대전의 체육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대전스키협회의 최재종 전무이사를 만나 스키-돔 건립 시 대전에 미치는 경제적·문화적 효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 보았다.


스키-돔이 미치는 커다란 효과
대전에도 이미 스키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스키를 즐기기 위해서는 무주나 강원도 쪽으로 멀리 이동해 숙박형 스키를 즐길 수밖에 없었다. 엑스포 과학 공원 안에 설립될 스키-돔은 사계절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녹지공간과 여가공간이 부족한 도시인들에게 스트레스의 해소와 근접성이 뛰어난 도시안의 구조공간 안에서 전혀 다른 세계의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사계절의 눈의 나라)정착, 발전시켜 나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 더불어 단순 스키 만 을 위한 공간이 아니고 현대과학의 결정체인 사계절 녹지 않은 인공눈을 매개체로 눈의 테마파크를 형성해 꿈과 환상의 세계를 체험하게 해준다.
대전시에 파급될 경제적 효과도 뛰어난데 개장 후 신규인력 약 150여명의 채용으로 청년실업에 기여하고 앞에서 언급한 대전의 지리적 접근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유성온천단지와의 연계해 가족형 레저 관광인구를 증가 시킬 수 있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별 매력이 없었던 대전이 스키-돔으로 인해 일본이나 중국의 스키어들이 대전으로 와 스키를 타고 첨단과학을 체험하며 유성온천까지 즐긴다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외자유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효과가 발생한다. 더불어 이미 재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엑스포 과학 공원의 기능을 저렴한 비용으로 리모델링 하여 그 기능을 강화 시키고 유스호스텔의 건립으로 청소년 스키캠프를 통한 스키인구의 저변확대와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훈련캠프를 설치하여 ‘It's Daejeon’의 브랜드 마케팅에 기여해 대전을 명실상부한 과학과 스키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전시 체육계의 꿈나무 육성에 크게 일조를 해 지난 2006년 대한스키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최재종 전무이사는 “대전의 어린 선수들은 물론 프로 스키어들은 기반 시설이 전무한 상태라 해외나 타 지역으로 훈련을 갈 수 밖에 없어 육체적 ·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대전에는 전국적으로 다섯 손가락에 뽑히는 우수 인재들이 많이 있다. 재능이 뛰어난 어린선수들이 마음 편히 훈련에 열중할 수 있는 시설인 스키-돔 설립은 인근 타 도시에서 선점하기 전에 대전시에서 허가를 내 주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대전스키협회는 엑스포 스키-돔이 개장되면 전남, 전북, 대구, 경북 스키협회 소속 동호인들의 대전 스키-돔 사용 협의에 대한 기본 원칙도 마련 해 논 상태이다. 아울러 엑스포 스키-돔 내 부가 시설물로는 인공눈 체험장, 온천 사우나, 눈의 테마 시네마, 암벽 · 빙벽 레펠장, 야외 공연장, 볼링장등 40 여 개의 이색적인 부대시설이 함께 해 엑스포 과학 공원과 갑천변의 경관과 어우러진 대전의 신 명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사계절 스키문화를 가능케 하는 기술
스키-돔의 건설로 인해 대전의 첨단과학도시의 이미지에 일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주)스노우랜드(송현부 대표)의 세계특허 기술로 인증 받은 인공눈(人工雪)에 있다. (주)스노우랜드는 스키-돔뿐만 아니라 인근 시설과 패밀리테마의 다양한 레저 휴양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와 함께 시공까지 담당하는 국내 최대의 도심 속 사계절 레저파크로 이미 다른 지역에 스키-돔을 건설에 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이다.
(주)스노우랜드의 첨단소재로 각광받는 스노바(SNOVA)인공눈(공식명칭)은 일본에서 검증된 제품으로 자연적인 눈보다 매우 안정적이고 특히 인공눈 처리기술이 우수하여 환경이나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고 식품 위생상 안전하고 입에 넣어도 무해하다. 기존 스키장은 천연자원이라는 눈(雪)에 의존을 해 기후 및 장소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수요에 따라 제설기를 이용해 계속 생산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유지비가 많이 든다. 또한 자연 눈의 경우 눈과 스키의 마찰력 때문에 눈 표면이 얼어붙어 크고 작은 부상자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반해 (주)스노우랜드의 인공눈은 스키와 마찰이 발생하면 스펀지처럼 물먹은 눈의 표면이 올라왔다가 마찰이 제거되면서 수분을 흡수해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눈의 표면이 매우 탄력적이어서 다양한 형태와 코스의 제작이 가능하며 스키, 스노우보드, 눈썰매, 어린이팬시 및 놀이시설, 백화점 진열상품판매 등으로 다양하게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우수한 제품이다.
(주)스노우랜드의 송현부 대표는 “스노바 인공눈은 기존 유사 인공눈에 비하면 포리마 성분의 특성으로 스키-돔 운영에 필요한 경비절감(약 1/4)에 효과적이며 한번 설치로 추후 제설이 적고 반영구 적이라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전에 스키-돔을 설립하려는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오락 및 스포츠 공간을 조성해 줘 레저트랜드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스키-돔 완공 후에도 스키협회 소속 선수들의 훈련지원과 복리후생 시설을 확충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전을 레저 스포츠의 중심도시로 육성하는데 일조하며 더불어 스키 초심자들의 길잡이 역할로써 부담 없는 스키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