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조선 및 재생에너지 관련 2개 기업이 새만금에 205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탄력과 함께 1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2019년 1월 29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테크윈 및 ㈜테크윈에너지와 각각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생산공장과 수상태양광 부유체 생산공장을 새만금산업단지에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임우순 농어촌공사 새만금산단 사업단장, 정붕익 ㈜테크윈 및 ㈜테크윈에너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 청주에 소재하고 있는 ㈜테크윈은 환경솔루션, 화학플랜트건설, 설비 유지관리 분야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조선업 기자재인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도 제조하는 강소기업이다.
㈜테크윈은 2021년까지 새만금 산단 2공구 장기임대용지 2.6만㎡에 80억원을 투자해 선박평형수처리장치 등을 생산하고, 5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새만금 산단 2공구 장기임대용지 2만㎡에 125억원을 투자해 50여명을 신규고용하여 수상태양광 부유체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새만금 투자유치의 핵심동력으로 부상한 장기임대용지 66만㎡(20만평) 확보와 함께, 지난해 말 새만금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내기업에도 재산가액 1%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임대용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 수요에 따라 장기임대용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