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치르게 되는 큰 행사로, 조선 시대의 유교 사상과 맞물려 일반적으로는 혼인을 의미한다. 이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인간이 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일로 여겨졌기 때문인데,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아직도 결혼식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이다.
이렇듯 귀중한 행사인 만큼,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적합한 예식장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결혼식에는 다수의 하객이 참석하기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도 방문하기 쉬운지, 만족할 만한 식사 메뉴가 준비되는지, 사진으로 남는 장소의 분위기는 어떤지 등 생각해야 할 사항이 많다. 그러한 가운데, 서울 중심부에 자리 잡은 여의도웨딩홀 '루나미엘레'가 편리한 교통과 세련된 공간, 고급스러운 음식 서비스로 많은 예비 부부의 이목을 끌고 있다.
루나미엘레는 이탈리아 토리노 강변에 위치한 로코코 양식의 화려한 왕궁인 빌라 델라 레지나(Villa Della Regina)를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공간으로, 그랜드볼룸홀과 컨벤션홀이라는 두 개의 홀을 갖추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400석과 340석 규모다.
여의도웨딩홀 루나미엘레 관계자는 “KBS 공채 개그우먼 허안나가 지난 12일 전직 개그맨 출신 신랑과 함께 본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당시 허안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안영미 외 장도연, 이은형, 유상무 등 다수 연예인들이 참여했으며, 차별화된 샹들리에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운 컬러 인테리어 및 은은한 조명 아래 허안나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예비신랑과 결혼식 엔딩키스를 진행해 이를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신랑 신부 모두를 배려한 웨딩홀 구조로 설계해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랜드볼룸홀은 유럽 고성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려 화려한 인테리어를 강조한 콘셉트로, 전체적으로 오크톤 스타일로 디자인해 무게감이 느껴지도록 했으며 샹들리에 또한 이태리 무라노 글라스로 연출해 채플식 웨딩 연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컨벤션홀은 한강과 여의도 공원을 배경으로 한 조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음은 물론 대리석 벽이 좌우로 열리면서 나타나는 HD LED의 선명한 화면이 웅장한 느낌을 주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그는 “엄선된 식자재를 사용해 양식, 일식, 중식 등 고급스러운 요리를 제공함은 물론 동시에 차량 7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 공간을 겸비해 하객들의 주차 고민을 해결했다. 앞으로도 소중한 예식의 성공을 위해 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