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 '출산장려 행복동행 프로젝트' 후원단체인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난 24일 올해 첫 아이를 출산한 김혜란 씨 자택을 찾아 신생아 출생 축하지원금과 축복꾸러미, 출산축하 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10일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 행복동행 프로젝트' 후원단체로 고흥군 수산업협동조합, ㈔전국한우협회 고흥군지부, 농업회사법인 죽암농장㈜, ㈜거금솔라파크, 고흥솔라파크㈜, 효성태양광㈜, (유)고흥가스, 한국프로사진협회 고흥군지부'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올해부터 출산가정에 축복꾸러미(쌀 5㎏, 미역 400g, 소고기 2만 원)와 출산축하 상품권(10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 및 백일사진 촬영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생아 출생 축하지원금으로는 출산장려금(480만 원, 2년간)과 신생아 양육비(30만 원)를 지원한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해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부터 첫째아 지원금을 240만 원에서 480만 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신청 자격으로 고흥군 거주 1년 규정을 출산일 현재 고흥군 거주로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가정에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외에도 20만 원 상당의 백일사진 촬영권과 올해 태어난 셋째 이상 출생아가 돌이 되면 돌맞이 축하금 50만 원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읍·면사무소에서 출생신고 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를 통해 요청할 수 있으며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각 가정으로 지원 물품을 배송한다.
그 외 지원사업은 '고흥군 아이사랑' 앱을 통해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첫아이를 출산한 김혜란 씨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많은 분이 찾아와 우리 아이 탄생을 축하해 주시고 많은 선물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달식에 함께한 ㈔전국한우협회 고흥군지부 전행우 씨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흥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기관·사회단체 및 기업체가 '출산 장려 행복동행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고흥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