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관광사업단 설치, 미래 먹 거리 이끌고 경제 활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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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관광사업단 설치, 미래 먹 거리 이끌고 경제 활력 키운다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2.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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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산소탱크지역 가평의 관광정책이 일일형, 경유형에서 벗어나 생태?문화?휴양?관광이 융?복합된 체류형으로 탈바꿈된다. 그 컨트롤 타워가 오는 3월 가평군 관광사업단이란 이름으로 신설된다.

가평군은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상승과 문화와 연극, 체험, 마이스(Mice)산업 등을 아우르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부가가치상승은 물론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관광사업단을 신설키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평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따라서 가평군 조직은 현재 2실, 12과, 2직속기관, 3사업소에서 2실, 12과, 1단, 2직속기관, 3개사업소로 재편성된다.

오는 2019년까지 운영될 관광사업단은 5급 단장과 관광기획팀?운영팀?시설팀 등 5개 팀으로 편성돼 운영된다. 관광사업단은 기존 문화체육관광과에서 맡았던 관광, 관광시설업무와 농업과의 농촌관광업무, 도시과의 뮤직빌리지 조성 등을 맡아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또한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등을 융합해 사회?문화 다양한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Mice)산업, 자라?남이섬관광특구지정 추진, 북한강 관광벨트화 및 자라섬 생태문화학습공원화사업 등에도 주력해 미래 먹 거리를 마련하게 된다.

생태?레저?체험상품의 확대로 관광수용성을 확장하기위한 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된다. 연인산캠핑장 캐빈하우스 신축, 산장관광지 개선사업, 빙벽설치, 한국형 생태공원 조성 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이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게 된다.

관광문화 산업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체험 및 농촌관광 상품을 관광휴양상품과 연계해 규모화하고 대중성을 가진 레저 및 스포츠 대회 등을 유치해 관광 확장성을 넓혀 나가 소득증대, 지역산업의 경쟁력 기반확대, 고용창출, 지역홍보를 통한 이미지상승 등의 효과를 얻게 된다.

규제로 인한 짓눌림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조직운영의 어려움도 숨통이 트여 전략적? 체계적인 추진이 가능해진다. 타 지역과 비교우위에 있는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 관광객 증가요인 등을 군정에 접목시켜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 및 관리로 제2의 관광산업화 기틀을 다지게 된다.

산소탱크지역인 가평군은 관광 경쟁력은 경기도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율이 전국(6.5%),경기도(6.8%)보다 3배정도 앞선 19%이고 트워터 빅데이터를 통한 관광경쟁력에서 1위로 나타나는 등 경기도 최고의 관광지역이다.

특히 가평군민이 지키고 가꾸고 키워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국가대표 축제로 우뚝 자리했고 자라섬씽씽겨울축제와 어설픈 연극제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차세대 상품으로 이미지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성장을 이끌고 있다.

제2의 관광산업을 위한 가평군의 관광사업단 설치는 입법예고기간과 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3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관광사업단 신설은 현재 분산되어 있는 추진되고 있는 관광관련 사업과 상품 등을 통합해 선택과 집중으로 관광문화산업 전반에 혁신을 이뤄 나비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기존 문화체육관광과는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업무의 중요도를 고려해 문화체육과로 변경돼 문화예술, 연극, 체육, 축제, 문화체육시설팀으로 운영된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조직신설은 체계적인 관광인프라 관리와 관광요구에 대응할 관광역량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한 객관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해 경쟁력 있는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군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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