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새해 전북 경제 살리기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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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새해 전북 경제 살리기에 온 힘”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01.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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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항과 상용차 산업 예타 면제 ‘선봉’에 서겠다
안호영민주당도당위원장(사진_민주당전북도당)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안호영위원장은 23일 신년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새만금공항과 상용차 산업 예타 면제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GM군사농장 성장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기자회견문 전문>

전북 도민들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바쁘신 가운데도 기자회견장 참석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전북 도민과 언론인 여러분 !

지난해 우리 전북은 군산 경제의 어려움에서 촉발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도민들의 삶에 깊은 주름살을 남겼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이자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안타까움과 송구스럽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지금부터 신년 기자회견을 맞아 전북의 미래 발전에 기여할 비전과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북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및 GM 군산공장 폐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가동률 저하 등으로 전북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전북 경제성적표도 소득과 지역내총생산(GRDP)부문을 통틀어 전국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부치겠습니다.

무엇보다 군산조선소의 선박 물량 배정 및 조속한 재가동, GM 군산공장의 기존 생산라인 활용을 통한 성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및 수소버스 생산 등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또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전북도 등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예산 확보에 힘을 쏟겠습니다.

‘저성장’이 고착화된 전북 경제를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구조로 탈바꿈시켜 2019년을 진정한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첫 해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는 약자를 포용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국가입니다.

전북도민의 생활 만족도는 48.9%에 불과합니다. 복지, 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상생의 풍토가 마련돼야 합니다.

출산부터 양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아이 키우기 걱정 없는 환경 조성, 대접받을 자격이 있는 어르신을 위한 복지 실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활동하는 사회 구현, 악취와 미세먼지로부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나눔 및 인권존중의 문화 확산 등을 위한 정책 개발에 앞장서겠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인,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계층에 대한 안전을 위해 전북도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정과 연계한 긴급 구호 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인권과 노인들의 안전한 생활권 확보를 위한 정책도 병행 추진하겠습니다.

전북도민들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지방선거에서는 압도적 승리를 저희 더불어민주당에 안겨주셨습니다. 일할 기회를 다시 한 번 주셨습니다.

전북도민을 위한 각종 정책의 해법은 바로 현장에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14개 시군의 현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민주당 소속이 아닌 지자체장과의 대화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현안 사업의 발굴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초당적 협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국가예산 확보와 공공기관 전북 유치 ‘깃발’을 들겠습니다.

2019년 올해 전북도는 7조328억원의 사상 최대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특히 새만금사업 예산이 1조원을 뛰어넘어 새만금 개발에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수소차, 재생에너지 등 전북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기틀이 마련되면서 전북 경제가 재도약의 길로 올라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북 경제의 구심점이 되는 각종 국가 지원 사업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 표명은 전북 경제의 회생과 지원을 위한 신호탄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만금 공항과 상용차 산업 예타 면제 요구 ‘선봉’에서 달립니다.

전북도당은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이들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는 필연적 사업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중앙당과 정부에 전달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익산식품산업클러스터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상용차 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시사해 정부 차원의 전북 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광역별로 공공인프라 사업들은 우선순위로 선정되어야 하며 지역에서 가장 타당성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가 되면서 전북 경제의 위기는 기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북을 제3금융 중심지로 추가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역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권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치적 관계를 넘어 초당적 협력을 통해 반드시 제3 금융중심지가 우리 전라북도가 선정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더욱더 도민의 뜻을 받들어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북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저희 전북도당은 든든한 민생, 평화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당 내적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총체적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정책 발굴과 함께 교육 및 홍보 활동에 전념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중앙당과 지방정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대승을 이뤄내겠습니다.

전북도당은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전북의 희망을 설계하겠습니다.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께 세배를 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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