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예방을 위해 어르신 200명에게 안전장구 지원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3일 마산가고파 로타리클럽(회장 서종태)이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야광 조끼 200벌(환가액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야광조끼는 평소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어르신들이 안전사고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사고예방을 위해 의창구,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에 구청별 50벌씩 지원할 계획이다.
서종태 회장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에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노인들이 안전사고 예방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국 복지여성국장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항상 사고에 노출돼 있지만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소홀한 부분이 있으며, 안전사고 대책 마련과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등 노인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가고파 로타리클럽은 지난 2004년 4월 27일 창립해 현재 33명의 회원들이 장학사업, 백내장 수술비 지원, 시각장애인 문화활동지원, 다문화 합동결혼식, 도시락 차량봉사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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