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김종환)는 지난주 인사이동 따라 조직을 새로이 정비하고 창원경제의 부흥의 원년에 발맞춰 본격적인 2019년 업무추진에 나선다.
창원국가산단을 비롯해 1700여개의 기업체와 7만1000여 명의 종사자가 있는 성산구는 올해 구정목표를 ‘경제부흥 도시 기반 구축’으로 삼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과 구민중심 사회공동체 실현의 구정방향과 함께 6개의 전략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함께 잘 사는 ‘경제’
성산구는 경제 살리기를 구정 최대 전략과제로 삼고 6월까지 신속집행 대상예산 65%인 178억 원을 집행하는 한편 54개 사업, 793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구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경제부흥 정책실현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성산구를 위해 두산볼보로 도로정비, 중소기업 세정지원 방문 멘토링 서비스, LG공장 진입로 개설 등 기업 규제 애로 해소와 경영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상남상업지역 등 대표상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프린지 문화공연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촉진 캠페인, 지역업체 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사람중심 안심 ‘도시’
창원터널은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여, 지난해까지 터널진입차단시설, 회차로, 졸음방지시설, 돌출형 차선도색, 영상전광표지판(VMS), 구간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터널 내 조명시설을 고효율등으로 개선하고 진입로 1차로 추가확보, 긴급제동시설 등 도로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터널이용 인프라를 구축한다.
보행자 중심 보도환경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존 조성사업과 원이대로, 가음정공원 등을 대상으로 보행로 조명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구는 창원광장 아래 중앙대로 남측구간에는 횡단보도 3개소를 새로이 설치·보강해 상남상업지역과 중앙동상업지역을 잇는 연결로를 개선, 상권규모화와 유동인구 확대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행복한 ‘복지’
노인일자리를 지난해 238명에서 312명으로 확대하고, 독거 어르신 안전지킴이, 도시락 배달 및 안부확인 등 노인 돌봄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신속하고 정교하게 어르신을 지원하며, 소액기부제 단비계좌운영, 나눔 참여자 감사의 날, 나눔 캠페인 실시로 지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 한다.
어린이집 보조교사는 지난해 118명에서 130명으로 확대 배치하고, 디딤씨앗통장 매칭금 지원, 어린이집 CCTV 및 통학차량 운영상황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보육환경 및 양육지원에 힘쓴다.
삶에 활력이 되는 ‘문화’
일상 속 문화공연을 확대한다. 중앙동 오거리 싱 투게더(Sing Together) 공연, 상남분수광장, 귀산프린지 문화공연장의 프린지 공연을 확대 시행하고, 사파동 대방체육공원에 상시 문화공연을 위한 72㎡ 규모의 야외공연무대를 새로이 설치한다.
독립운동 100주년, 민주항쟁 40주년, 성산지역에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45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창원역사다시보기 워크숍과 창원근현대사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행안부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받은 기업사랑공원은 3억 원의 사업비로 경관조명설치와 시설보강을 통해 방문객 유입요인을 강화하고, 쿨 썸머! 웅남 바캉스-세숫대야 피서지, 성주골 Water Festival 등 지역별 다양한 여름 무더위 시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맑고 쾌적한 도시 ‘환경’
지역의 자랑인 도심공원의 완벽한 관리와 기후행동의 날 홍보캠페인,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어린이 환경교실 운영 등을 통해 녹색생활을 실천한다.
특히 성주동에는 방치된 유휴지를 핑크뮬리 정원으로 조성하고, 365일 청결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시가지 일제 대청소의 날 운영과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사전 예방 및 단속을 강화한다.
깨끗한 하천관리를 위해 토월천 오수유입 조사 및 차단공사를 시행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가고 싶은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비음산, 대암산, 안민고개 등 99㎞에 이르는 등산로 및 둘레길을 정비하고 불모산에는 2㎞의 둘레길 녹차밭을 새로이 조성한다.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
지역명소 톡(Talk) 톡(Talk)데이, 성산사랑 열린 소통 간담회, 찾아가는 현장 소통의 날 운영 등을 통해 구민중심 소통행정을 실천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구정체험, 명예구청장 체험 등으로 구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구정을 실현한다.
내년 예산편성에 주민참여 기회확대를 위해 지역회의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주민제안 공모사업, 주민참여예산 토론회 등을 확대 시행하며, 청렴 결의 다짐대회,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 청렴인물 탐방, 청렴리더제 운영 등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 깨끗하고 신뢰받는 행정실현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김종환 성산구청장은 “지역경기가 어려운 만큼 주민 구석구석을 살피는 세심하고 따뜻한 구정을 실천하고 모든 행정력을 경제살리기에 집중, 그 동안 창원경제의 큰 축을 담당했던 우리 성산지역이 경제부흥의 리더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