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2019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설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해 산하 공공기관 및 관련기관들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 쪽방 거주자,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웃돕기 성금·성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생활시설 등 위문 방문을 실시한다.
먼저 시 간부 공무원 및 본청·사업소 전 부서가 131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한 고향에 못 가는 분들을 위해 4개 노숙인 쉼터에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기관들의 훈훈한 나눔도 이어진다. 오는 31일 BNK부산은행은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통해 저소득층 8000세대에게 4억원의 상차림지원 물품을 지원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상담소 거주자 1만1484세대에 세대당 5만원씩 명절지원금과 무료급식단체 6개소에 무료급식 1260식 지원금 등 총 6억원 상당의 성금을, ㈜세정그룹은 100개 사회복지시설에 345만원의 성품을,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는 30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1200세대에 주․부식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렬 부산시 복지정책과장은 “매 명절마다 진행되는 구·군 및 기관·단체의 사회복지시설 방문인 만큼, 올해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사회 취약계층이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희망과 훈훈한 정을 나누면서 행복을 느끼는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