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춤을 공식적으로 선정한다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사단법인 한국춤역사위원회(이사장 민향숙)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고궁박물관 별관에서 대한민국 전통명무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통명무로 인정되는 명무는 이동안류진쇠춤(보유자 윤미라), 십이체장고춤(보유자 한혜경), 익산한량춤 풍류여정(보유자 김지립) 등 3개 작품이다.
이번 수여식은 아직 국가 또는 지방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전통춤 가운데 대한민국 전통춤 무형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는 종목을 발굴하고, 그 종목의 보유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데 의의가 있다.
(사)한국춤역사위원회 이사장 민향숙은 우리나라의 전통춤을 대표하는 종목과 춤꾼들을 조명함으로써 우리춤 문화유산의 저변이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전승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이사장 민향숙은 2011년 고 벽사 정재만 선생(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의 유지에 따라 전통춤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꾸준하게 수행해왔다.
한결 민향숙 이사장은 “대한민국 전통명무가들에게 인정서 수여를 통해 우리춤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앞으로도 우리춤문화유산의 위상을 더 높여줄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수여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많은 전통춤계 인사들은 한국춤역사위원회에서 인정되는 대한민국 전통명무가 향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 위한 디딤돌로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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