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1년 이상 4년 미만의 민방위대원은 1년에 4시간 집합교육을 하며, 5년 이상 8년까지의 대원은 연 1회 1시간의 비상소집훈련을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다.
하지만, 5년 차 이상 8년 차 민방위대원은 일상생활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대원들이 대부분이다.
비상소집훈련 1시간 교육을 받기 위해 훈련 장소까지 왕복하는 데 수 시간을 소비하는 문제 등 많은 애로점이 있다.
특히 섬 지역 대원의 불편함은 상당히 컸고, 이에 전라남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맟춤형 민방위교육으로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는 민방위대원에게는 비상소집훈련을 면제해주는 비상소집훈련 대체 사이버교육을 올해 신규시책으로 채택,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비상소집훈련 대체 사이버교육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8일 시군 민방위 업무 팀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이버교육 전문업체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준비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교육은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안전정책과 관계자는 "대원 대부분이 경제활동이 왕성한 30~40대 초반으로, 이번 사업은 섬지역 대원을 포함한 약 6만 2천 명에게 경제적·신체적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