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결혼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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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결혼풍속도
  • 글/ 이현지 기자
  • 승인 2007.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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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여성 배우자조건이 더 까다로워’
남성은 외모, 여성은 경제력에 치중… 이상형에 가까운 배우자 원해
남녀 불문하고 배우자 조건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해 12월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738명(남녀 각 3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 조건은 남성과 여성 중 어느 쪽이 더 까다롭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여성 모두 ‘여성’ (남 42.9%, 여 50.9%)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높게 나온 것. 이어 ‘남성’(남 33.5%, 여 32.7%) - ‘비슷’(남 23.6%, 여 16.4%)의 순을 보였다. <자료제공: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 재혼전문회사 온리-유(www.ionlyyou.co.kr)>

미혼女 64%, ‘남성, 결혼하기 더 힘들다’
‘결혼을 하려면 남성과 여성 중 어느 쪽이 더 어렵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남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즉 ‘남성’(남 54.8%, 여 63.6%) - ‘비슷’(남 40.3%, 여 22.7%) - ‘여성’(남 4.9%, 여 13.7%) 등의 순이다.‘남성이 결혼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남성은 ‘직업 등 경제적 안정’(50.3%)을 첫손에 꼽았고, 여성은 ‘결혼 비용이 많이 든다’(49.3%)를 가장 높게 꼽았다.
한편, ‘여성이 결혼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외모 등 선천적 요인이 크게 좌우’(남 63.4%, 여 64.2%)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결혼을 하면 남성과 여성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요?’에 대해서는 남성이 ‘비슷하다’(57.9%) - ‘여성’(26.3%) - ‘남성’(15.8%) 등의 순으로 답한 반면 여성은 ‘남성’(55.3%) - ‘비슷’(26.4%) - ‘여성’(18.3%) 등의 순으로 답해 큰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미혼 87%, ‘결혼 안하면 남성이 더 불편’=‘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 경우 남성과 여성 중 어느 쪽이 더 불편할까요?’에 있어서는 남녀 똑같이 ‘남성’(남 88.4%, 여 86.4%)을 압도적으로 높게 들었다. ■미혼들, ‘혼자 살면 생활안정 안 돼’=‘남성이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 경우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생활안정’(남 41.0%, 여 40.5%)과 ‘빨래, 청소 등 가사’(남 15.4%, 여 31.5%)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한편, ‘여성이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 경우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남녀 모두 ‘생활안정’(남 24.2%, 여 32.3%)과 ‘가정 경제’(남 19.3%, 여 23.0%)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 경우 남성, 여성 모두 생활의 안정을 꾀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결혼의 폐단이나 불합리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가장 적합한 형태’에 대해서는 ‘결혼하되 경제적으로 독립성 유지’(남 31.5%, 여 37.0%) - ‘몇 년간 동거 후 결혼’(남 30.5%, 여 23.2%) - ‘결혼하되 혼인신고 하지 않고 일정기간 생활’(남 15.2%, 여 18.5%) 등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배유림 상담팀장은 “남성의 경우 여성의 외모, 성격 등에 큰 비중을 두는 반면 여성은 남성의 경제적 측면 외에도 학력, 신체조건, 가정환경 등 다방면에 걸쳐 꼼꼼하게 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미혼 67%, ‘호감도 제고위해 맞선 연기’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 3명 중 2명 정도는 자신의 배우자 조건을 보강하기 위해 배우자 후보 소개를 연기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746명(남녀 각 37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 기회가 있었으나 자신의 배우자 조건을 보강하기 위해 만남을 연기한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69.7%와 여성의 63.4%가 ‘1회 이상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
자세한 응답 분포를 보면 남성은 ‘1회’ 36.4%, ‘2회’ 18.2%, ‘3회’ 15.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1회’ 22.7%, ‘2회’ 18.2%, ‘3회’ 13.6%, ‘4회 이상’ 9.1% 순이다.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는 남성 30.3%, 여성 36.4%이다.
■맞선연기? 男‘경제력 제고’-女‘외모 가꾸기’=‘자신의 조건 중 보강 대상’으로는 남녀 모두 ‘(연봉, 직위 등) 직장 경쟁력’(남 : 30.4%, 여 : 39.8%)을 꼽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은 ‘집장만’(26.1%), ‘저축’(21.7%), ‘두발관리’(8.7%) 등을 들었고, 여성은 ‘살빼기’(26.7%)와 ‘얼굴 가꾸기’(15.4%), ‘몸매 관리’(6.7%) 등이 꼽혔다.
흥미로운 점은 남성의 경우 직장 - 집 - 저축 등 경제적 측면의 보강을 상위 1-3위로 꼽아 78.2%를 차지했고, 반면 여성은 살빼기 - 얼굴 - 몸매 등의 외모관련 사항이 2위부터 4위에 올라 48.8%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미혼 62%, ‘조건 보강 후 상대 호감도 개선’=‘특정 조건을 보강한 후 이성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남성의 62.5%와 여성의 60.9%가 ‘훨씬 좋아졌다’거나 ‘다소 좋아졌다’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고, ‘별 차이 없다’는 남성 37.5%, 여성 34.8%이며, ‘더 나빠졌다’는 여성만 4.3%이다.
‘상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에 대해서는 남성이 ‘200만 원 이상’(32.8%), 여성은 ‘50만 원 이하’(59.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50만원 이하’(29.9%) - ‘100만원’(17.9%) - ‘70만원 이하’(11.9%) 등의 순이고, 여성은 ‘100만원’(21.3%) - ‘200만원 이상’(8.4%) - ‘70만원’(6.4%) 등의 순을 보였다.
■미혼 속 앓이 1호, 男‘신장’-女‘얼굴’=‘자신의 조건 중 비용이나 시간을 투입해도 보강이 어려운 사항’으로는 남성이 ‘신장’(27.7%)을, 여성은 ‘얼굴 호감도’(39.7%)를 각각 가장 큰 난제로 지적했다. 그 외 남성은 ‘얼굴’(15.4%) - ‘화술’(13.8%) - ‘성격’(12.3%)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몸매’(14.1%) - ‘신장’(13.2%) - ‘가정환경’(12.4%) 등을 들었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배 유림 상담 1팀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이성들의 입장에서 자신의 단점을 찾아 최대한 보완한 뒤 만남을가짐으로써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배우자를 만나려는 경향이 뚜렷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미혼들, ‘결혼 후 재산은 공동명의로’
미혼들은 결혼 후 주요 재산을 공동명의로 관리하는 것이 혹시 있을지 모를 이혼에 대비하여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 후 이혼에 대비한 재산관리 방법 중 가장 바람직한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주요 재산은 공동명의로 관리한다’(남 49.3%, 여 44.8%)를 첫손에 꼽은 것. 이어 ‘이혼은 생각지 않는다’(남 32.1%, 여 34.8%), ‘재산을 자신 명의로 한다’(남 9.1%, 여 14.9%) 등이 뒤따랐다.
‘맞벌이시 본인과 배우자의 수입 균형’에 대해서는 남성이 ‘누가 많아도 상관없다’(68.2%)를 단연 높게 꼽은 데 반해 여성은 ‘배우자가 많아야 한다’(64.8%)를 우선시 했다. 이어 남성은 ‘자신이 많아야 한다’(22.7%) - ‘비슷한 게 좋다’(9.1%)의 순이고, 여성은 ‘누가 많아도 상관없다’(19.8%) - ‘비슷한 게 좋다’(10.2%)의 순을 보였다.

생활비는 수입에 따라 책정해야
‘맞벌이를 할 경우 각자의 생활비 수준 책정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견해를 같이 했다. 즉 ‘수입에 따라 결정한다’(남 49.6%, 여 69.3%) - ‘각자 쓰임새에 따라 정한다’(남 40.5%, 여 : 24.8%) - ‘균등하게 배분한다’(남 9.9%, 여 : 5.9%)의 순이다. 부부간의 생활비도 각자의 능력에 따라 액수가 정해져야한다는 의견으로 매우 이기적인 면을 읽을 수 있다.
‘말벌이시 자금관리’는 ‘각자의 생활비를 제외하고 공동관리 하는 것’(남 44.5%, 여 44.3%)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는 남성이 ‘전액 배우자가 관리한다’ (31.1%) - ‘각자 자신의 수입에서 알아서 쓴다’(13.3%)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전액 자신이 관리한다’(24.6%) - ‘일정액의 공통비 갹출 후 재량껏 쓴다’(11.9%)의 순으로 선호도를 나타냈다.‘월수입 중 지출비율’은 남녀 모두 ‘30%이내’(남 32.7%, 여 26.5%)를 적정 수준으로 봤고, 이어 남성은 ‘60%이내’(28.2%) - ‘50%이내’(23.6%)의 순이고, 여성은 ‘40%이내’(25.5%) - ‘50%이내’(20.5%)의 순을 보였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박 혜숙 매니저는 “젊은이들은 부부간의 재산도 투명하게 관리해야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사람만 좋으면 주말부부 감수’
한편, 초·재혼을 막론하고 배우자 조건만 좋으면 결혼 후 떨어져 살며 주말부부로 지낼 각오가 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온리-유가 공동으로 전국의 초·재혼 대상자 680명(초·재혼 남녀 각 170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감으로 좋은 조건을 갖추었으나 직장 관계로 떨어져 살아야할 경우 결혼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재혼 남성과 여성 모두 ‘주말부부로 산다’를 첫손에 꼽은 것.
초혼은 남성 41.7%, 여성 61.9%가 이와 같이 대답했고, 재혼은 남성 51.6%, 여성 42.4%의 비중을 보였다. 이어 남성은 ‘상대가 자신 쪽으로 와서 다른 직장을 구하게 한다’(초혼 25.0%, 재혼 20.6%) - ‘포기한다’(초혼 20.8%, 재혼 15.5%)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자신이 상대지역으로 가서 다른 직장 구한다’(초혼 14.3%, 재혼 33.9%)가 뒤따랐고, 그 다음 3위에는 초혼이 ‘상대가 자신 쪽으로 와서 다른 직장 구하게 한다’(9.8%)고 답한 반면, 재혼은 ‘자신이 직장을 그만 둔다’(16.9%)고 했다.
‘배우자감을 고를 때 결혼 후 맞벌이 여부를 어느 정도 고려합니까?’에 대해서는 초. 재혼 남성 및 재혼 여성은 모두 똑같이 ‘중요하게 고려한다’(초혼남성 53.0%, 재혼남성 56.8%, 재혼여성 54.1%) - ‘고려치 않는다’(초혼남성 28.2%, 재혼남성 39.3%, 재혼여성 29.5%) - ‘그저 그렇다’(초혼남성 18.8%, 재혼남성 3.9%, 재혼여성 16.4%)의 순으로 답했다. 그러나 초혼 여성은 ‘중요하게 고려한다’(44.3%) - ‘그저 그렇다’(39.4%) - ‘고려치 않는다’(16.3%)의 순으로 답해 다소의 차이를 보였다.
‘여타 배우자 조건은 양호하나 맞벌이에 대해 자신과 견해가 다를 때 결혼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위와 마찬가지로 초혼남성과 재혼남녀는 견해를 같이하고 있으나 초혼여성만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즉, 초혼남성과 재혼남녀는 ‘개의치 않고 한다’(초혼남성 71.3%, 재혼남성 62.4%, 재혼여성 94.4%) - ‘결혼하지 않는다’(초혼남 23.5%, 재혼남성 25.9%, 재혼여성 5.6%) - ‘배우자를 찾다가 없을 때 최후수단으로 한다’(초혼남성 5.2%, 재혼남성 11.7%, 재혼여성 0%)의 순이고, 초혼여성은 ‘결혼하지 않는다’(53.1%) - ‘개의치 않고 한다’(44.9%) - ‘최후수단으로 한다’(2.0%)의 순이다.
초혼여성들은 맞벌이가 싫은데 상대가 하라고 한다거나 반대로 하려고 하는데 못하게 할 경우는 결혼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이므로 주의주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혼 후 맞벌이에 대한 견해’는 초·재혼 및 남녀 모두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즉 ‘해야 한다’(초혼남성 53.5%, 초혼여성 58.6%, 재혼남성 52.6%, 재혼여성 42.3%) - ‘상대의 의사에 따른다’(초혼남성 37.1%, 초혼여성 29.3%, 재혼남성 26.3%, 재혼여성 38.5%) - ‘하지 않는 편이 좋다’(초혼남성 9.4%, 초혼여성 12.1%, 재혼남성 21.1%, 재혼여성 19.2%)등의 순이다. ‘맞벌이를 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모두 ‘경제적 측면’(초혼남 42.3%, 초혼녀 49.8%, 재혼남 36.4%, 재혼녀 47.6%)을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는 초혼남성의 경우는 ‘성취감, 보람’(29.5%) - ‘자기개발, 유지’(21.7)의 순이나, 초혼 여성 및 재혼 남녀는 ‘자기개발, 유지’(초혼여성 36.2%, 재혼남성 27.3%, 재혼여성 31.7%) - ‘능력 활용’(초혼녀 5.4%, 재혼남 16.4%, 재혼녀 11.3%)의 순을 보였다.


재혼상대 결정시, 남‘애정운’-여‘재물운’ 본다
재혼을 고려중인 남성은 배우자를 고를 때 사주를 통해 애정운을 관심 있게 보는 반면 여성은 재물운을 최우선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지난해 12월 2일부터 21일 사이에 전국의 재혼 희망자 466명(남녀 각 233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대상자를 고를 때 가장 중시하는 사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애정운’(39.5%)을 가장 높게 꼽았고, 여성은 ‘재물운’(33.0%)을 첫손에 꼽은 것.
이어 남성은 ‘재물운’(20.2%) - ‘건강운’(15.0%) - ‘자식운’(12.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재물운’에 이어 ‘애정운’(23.5%) - ‘생명운’(15.7%) - ‘직장운’(11.3%)의 순을 보였다.
‘배우자 조건은 좋으나 사주가 좋지 않게 나올 경우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남성의 57.1%는 ‘결혼을 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62.5%가 ‘안 한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재혼희망자, ‘배우자 조건보다 사주가 중요’
반대로 ‘배우자 조건은 다소 미흡하나 사주가 아주 좋게 나올 경우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결혼한다’(남 89.2%, 여 63.4%)는 긍정적 답변이 단연 우세했다.
▶배우자감 사주보기, 男‘본인’-女‘가족’
‘전 배우자와 결혼하기 전에 사주를 보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안 봤다’고 답한 남성 19.6%와 여성 20.1%를 제외한 나머지 80.4%와 79.9%가 ‘누군가 본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 ‘자신이 직접 봤다’(29.3%)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자신의 가족이 봤다’(25.2%)는 비중이 가장 높다.
‘사주를 본 결과’로는 남성의 경우 ‘좋은 점, 나쁜 점 반반 정도였다’(49.3%) - ‘좋은 점이 더 많았다’(32.8%) - ‘나쁜 점이 더 많았다’(17.9%)의 순이고, 여성은 ‘좋은 점이 더 많았다’(53.2%) - ‘좋은 점, 나쁜 점 반반’(39.2%) - ‘나쁜 점이 더 많았다’(7.6%) 등의 순을 보였다.
‘좋지 않은 점이 있었다면 어떻게 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무시한’(45.3%) 사람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살면서 조심하기로 했다’(53.1%)는 응답자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사주 나쁜데 결혼한 남녀별 이유는?
‘좋지 않은 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한 이유’로는 남성은 ‘결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40.2%) - ‘상대를 너무 사랑했기에’(36.6%) - ‘사주를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려워서’(17.1%)의 순이고, 여성은 ‘사주를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려워서’(45.9%) - ‘상대를 너무 사랑했기에’(37.3%) - ‘상대의 조건이 너무 좋아서’(9.6%) 등의 순으로 답해 남녀간에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이 조사를 실시한 온리-유의 임 현주 매니저는 “상담 시 남성은 주로 외모나 성격을 중시하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설문결과가 이런 현상을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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