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울산=양희정 기자] 울산도서관이 전담인력 부재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도서관을 위해 ‘울산시 작은도서관 운영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18일 울산도서관에 따르면 이 매뉴얼은 주민의 평생교육 지원과 건전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주민의 호응과 편의성이 높은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작은도서관 운영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사)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펴낸 ’작은도서관 운영매뉴얼‘에 울산시 현황을 추가해 제작했다.

특히 작은도서관의 역사와 철학을 기본으로, 사람과 조직, 장서, 공간, 교육·문화프로그램 등과 같이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열두꼭지로 구성해 작은도서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정리했다.

울산시는 울산의 작은도서관의 현황과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매년 업데이트 해 발간할 예정이며, 작은도서관 운영시 필요할 때마다 참고서처럼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된 메뉴얼은 울산의 작은도서관에는 우편으로 발송을 하고, 관심있는 일반인에게는 울산도서관 방문시 책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전자파일은 울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덕모 울산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거나, 작은도서관에 관심있는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배포해 작은도서관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작은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