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공공병원 예타 면제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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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공공병원 예타 면제 추진하겠다”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1.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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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7일 울산서 열린 경제인 오찬간담회 참석

[시사매거진/울산=양희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에서 열린 경제인 오찬간담회에서 울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였던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울산 공공병원 건립’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조속한 시일 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울산시는 강동까지 25.3㎞ 전 구간에 대한 예타 면제를 계속적으로 요청해왔고, 정부는 호계까지 15.5㎞ 노선을 제시하면서 이견을 보여왔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끈질긴 노력과 설득, 막후 협상 끝에 이날 문 대통령에 의해 25.3㎞ 예타 면제가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대선 공약인 울산 공공병원에 대해서도 산재모병원 기능과 공공성을 갖춘 공공병원의 설립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문 대통령은 “울산과기대 설립과 KTX 울산역 유치와 외곽순환고속도로는 모두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도 조금 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울산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게놈산업과 제조업 기반 창업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문 대통령의 울산 방문에 대해 송 시장은 “대통령의 울산 방문은 울산시민의 꿈에 화답한 것이며 울산 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및 울산 미래에너지 전략 보고회’에 참석했으며, (주)덕양 제3공장을 방문한 뒤 울산 경제인과 오찬간담회에 이어 옹기마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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