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대비 공중화장실 안전점검, 대청소 실시
[시사매거진/경남=양희정 기자] 경상남도가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3주간 도내 공중화장실 대청소와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귀성객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도내 주요 터미널, 역, 시장, 상가, 휴게소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147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청결상태 및 편의 용품 배치 등 공중화장실 운영 관리 전반이며, 공중화장실 내·외부의 대청소를 실시한다.
청소 불량이나 편의 용품 부족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고장 또는 파손 시설물은 신속히 정비해 귀성객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이용 안전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고 안전장치(비상벨, CCTV) 작동상태 점검과 파손 시설 수리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용정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도민들께서도 청결한 사용으로 선진 화장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불법 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해 탐지장비 구입, 안심벨 설치 등을 위한 특별재원 3억원을 투입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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