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스포츠라 불리며 일반인들의 삶과는 동떨어진 문화였던 골프가 이제는 대중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서 있다. 그러나 골프라는 운동이 주는 매력은 역시 탁 트인 야외 골프장에서 시원스레 날리는 샷의 짜릿함일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해피니스CC(유남종 대표)는 최고의 입지와 최고의 시설로 골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의 소비는 골프장과 더불어 자연스레 해당 지역에서의 소비로 이어진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요즘은 골프장 역시 경쟁이 심화되고 수익성이 떨어져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골프장도 비일비재하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해피니스컨트리클럽은 회원제 27홀 골프장과 최고급 골프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KLPGA 선수권대회 등 전국의 골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골프클럽이다. 또한 총 상금 5억 원 규모의 해피니스 오픈대회는 아마추어에서부터 프로까지 골프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민들의 수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역시 한 몫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남종 대표는 “그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함에 있어 지역민과의 원만한 유대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운영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환영받는 기업이 될 수 없다”며 “기업의 수익창출만을 위한 경영이 아닌 지역사회와 상생관계로 함께 나아가는 길을 걸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골프 대중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
국내 골프산업은 빠르게 성장해왔다. 박세리, 최경주, 박인비 등 국내 프로골프선수들은 이미 세계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이 골프강국임을 보란 듯이 증명했다. 이러한 골프 열풍은 자연스레 골프 대중화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다소 접하기 어려운 것 또한 현실이다.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비용문제이다. 이에 유 대표는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그린피 외에도 추가적으로 내는 개별소비세 등으로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기에 내장객들에게 부가되는 세금만 없다고 해도 좀 더 접하기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개별소비세 및 재산세 중과의 대상은 회원제 골프장에 국한되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별소비세 및 재산세 중과에 대한 폐지가 어렵다면 대중제 골프장으로 등록 후 세제해택을 누리면서 유사회원권을 발행 해 운영수익을 늘리는 불법행위에 대한 지자체 및 행정청의 적극적인 지도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