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오는 2월까지 20일까지 병역명문가 접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병무청이 병역명문가 접수 기간을 공지하며 화제에 올랐다.
병무청은 16일부터 오는 2월 20일까지 2019년도 병영명문가 집중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ㆍ백부ㆍ숙부 그리고 본인ㆍ형제ㆍ사촌형제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뜻한다.
병무청에서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지난 2004년부터 시작했다. 이 사업은 자발적 병역이행의 풍토 조성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만들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군복무 확인서 등을 갖춰 병무청 홈페이지나 가까운 지방병무(지)청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병역명문가 혜택 또한 다양하다. 국내 다양한 문화재 및 명소 이용 관람 할인, 영화관, 운동 경기 관람 할인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는 가문은 병역명문가증, 증서 및 패 등을 교부하고 병무청 누리집 ‘명예의 전당’에 영구 게재하며,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우수 가문에게는 오는 5월경 대통령ㆍ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병무청장은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병역명문가를 찾아 널리 알려,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갖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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