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99.4%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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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99.4% 적합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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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건(0.6%) 허용 기준치 초과 농약 검출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올해 도매시장 반입 및 시내 유통 농산물 4290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4264건(99.4%) 적합, 26건(0.6%)에서 허용 기준치 초과 농약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2677건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매 전 농산물 24건(3139kg)에 대해서는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생산자를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했다.

또한 지역 대형마트, 백화점 및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1,3건 중 부적합 농산물 2건은 수거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토록 조치했다.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은 12품목으로 이 중 ▲들깻잎이 6건으로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얼갈이배추, 시금치 각 3건 ▲상추, 파, 치커리, 머위, 열무 각 2건 ▲취나물, 참나물, 부추, 방아 각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성분은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 펜사이큐론(Pencycuron), 페니트로티온(Fenitrothion) 등으로 13종이었으며 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차경숙 반여농산물검사소장은 “올해도 부적합 우려가 높은 품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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