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설치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효과 높여 -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는 의창구청, 팔용동주민센터, 진해구청 사무실에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위해 청사 내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대기 전력이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전기제품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말한다. 특히 날로 변화하는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전력사용량이 급등하는 경우가 많아, '대기 전력'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전기사용량을 절감 할 수 있다.
이번사업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하여 의창구청8개소, 팔용동주민센터1개동, 진해구청9개소에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며, 시는 에너지 절감으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동·하절기 냉난방 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1월중 실시설계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멀티 콘센트 대신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설치로 복잡한 전선 정리 및 낭비되는 대기전력차단 시스템 설치사업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창원시 환경정책과장(김달년)은 “이번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구축으로 야간 및 휴무일에 흐르는 대기전력 4% 정도 감축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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