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라이드, 국내 출시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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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 국내 출시 계획은?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1.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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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 미국 '올드카' 기반한 디자인
▲텔루라이드 (사진=SNS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텔루라이드의 모습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자동차의 북미 전용 대형 SUV로 국내에는 출시 계획이 없다. 

15일 기아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진행 중인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출시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차량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Kia Design Center of America, KDCA)'에서 디자인됐다. 생산은 미국 조지아에 있는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텔루라이드의 외관은 '강한 직선'을 강조했다.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정통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내부 역시 평면적이고 직선적인 디자인을 기본으로 가져와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는 미국의 올드카 디자인을 참고했다" 고 밝혔다. 이는 완벽히 미국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의지다. 

텔루라이드는 다양한 편의사양도 제공한다.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와 공조 콘트롤러를 천장에 구현해 조작 편의성을 증대한 '루프 공조 콘트롤'을 탑재했다. 

윤승규 기아차 북미 권역본부장은 “올해 미국 자동차 수요는 총 1680만 대로 예상된다. 그중 162만 대가 텔루라이드가 속한 대형 SUV 시장이다. 텔루라이드 출시로 확실히 미국 시장에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