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학사논란', 육성재, 윤두준 등 7명 학위 취소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동신대학교 출신 연예인들의 학사 학위가 취소된다.
14일 교육부는 교육 신뢰 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 학사 부정 등에 대한 대학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동신대학교는 학교 수업을 듣지 않은 연예인 학생 7명의 출석을 무단으로 인정했고 이에 대해 학점을 부여했다.
동신대학교 출신 학위 취소연예인은 7명이다.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비투비 멤버 육성재, 서은광, 가수 장현승과 추가열까지 학위 취소가 확정됐다. 학위 취소와 더불어 추가열의 겸임 교수 임용 역시 무효화된다. 추가열은 학사학위가 없었지만 동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되어 논란을 빚었다.
한편, 동신대학교 학사 특혜 의혹은 지난해 8월 보도됐다. 당시 보도한 SBS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장현승 네 명은 동신대학교에 동시 입학했다. 네 사람은 출석을 하지 않았지만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했다. 이후 각자 다른 대학원에 진학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