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제20차 남북이산가족 2차 상봉단이 23일 강원 속초 한화리조트로 모이고 있다.

24~26일 3일간 금강산호텔에서 열리는 2차 상봉은 남측에서 상봉을 신청한 90가족 255명이 북측 가족 188명을 만난다.

2차 상봉단은 속초에서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설렘과 기대감 속에 하룻밤을 보낸 후 24일 오전 8시30분 금강산으로 출발한다.

이들은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와 북측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금강산에 도착해 오후 3시30분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총 6차례, 12시간에 걸쳐 만남을 갖는다.

한편 지난 20~22일 열린 1차 상봉에서는 남측 가족 389명과 북측 141명이 60여년간을 애타게 그리던 아버지와 어머니, 딸과 아들, 형제와 자매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