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 사상구가 이달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사업’을 바우처로 확대 실시한다.

11일 사상구에 따르면 기존에는 보건위생물품(생리대)을 현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바우처로 지원 방식을 변경했다.

사상구는 바우처 카드를 통해 위생용품 구입비용을 1월과 7월 2회에 걸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11~18세(2001.1.1.~2008.12.31.출생자) 여성청소년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급여 수급자 등이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해당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복지로’ 앱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 및 지원자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기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영 사상구 복지서비스과 계장은 “올해부터는 보건위생용품 구매비용을 바우처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선택권을 보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