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에코락(樂)갤러리가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제1회 조소 展: 물음표 5제곱>을 개최한다.
<제1회 조소 展: 물음표 5제곱>은 에코락(樂)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첫 조소 전시로 평면과 입체를 아우르는 현대조소의 현주소를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제1회 조소 展: 물음표 5제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미술품 대여사업 지원의 일환인 <신진작가 전시 지원 공모>에 선정된 전시로 이종균(거머리), 김대용, 김영미, 신주희, 이태용 5인 신진작가의 작품 40여 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르인 ‘조소’를 조명하고 기존 조소의 정의를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시도를 통해 실험적인 전시를 구현하고자 했다. ‘물음표 5제곱’이라는 부제는 기존의 기호들을 합성하여 나타낸 것으로 다섯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업 방향을 의미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신주희 작가는 입체 형상에만 국한된 ‘조각’작품이 아닌 입체와 평면이 함께 공존하는 다각적인 시각을 표현했다. 김대용 작가는 영역과 경계의 관념을 미시적, 거시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관심 있는 공간을 떼어오기도, 애착 있는 물건을 재해석하기도 했다. 김영미 작가는 스펀지와 실이 만나 생기는 ‘주름’을 묘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1회 조소 展: 물음표 5제곱>이 열리는 에코락(樂)갤러리는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작가들을 소개하고 다음 세대가 열어갈 미술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며, 온라인 플랫폼인 에코락갤러리닷컴을 통해 전시되는 모든 작품을 쉽게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