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포스트시즌 첫 3안타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

[시사매거진] 추신수가 포스트시즌 첫 3안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텍사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4타수 3안타를 치고 득점 2개를 올린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대8로 패했다.

텍사스는 경기 초반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경기 주도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선발 데릭 홀랜드는 2이닝 6실점을 기록하면서 조기 강판됐다. 두번재 투수 콜비 루이스도 3이닝 1실점을 했다.

전날까지 0.077의 타율에 그쳤던 추신수는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중간 안타, 그리고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원정에서 2승을 안고 홈으로 왔던 텍사스는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승부는 이틀 뒤 토론토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