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연승을 자메이카 평가전으로 이어간다.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 |
[시사매거진] 울리 슈틸리케(61, 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자메이카를 상대로 1주년 축포를 준비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강호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0월10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른 이후 1년여가 흐른 시점에서 국내에서 치러지는 평가전에서 슈틸리케호가 승리로 1주년 축포를 쏘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한국과 자메이카의 A매치는 17년 5개월 만이고 역대 전적은 1승 1무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자메이카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7위로 한국보다 4계단 낮지만, 지난달에는 52로 한국 보다 5계단 높았다.
특히 지난 7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의 골드컵 대회에서 강호 미국을 꺾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소집 선수 모두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집인원이 21명인 것을 감안하여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기성용, 구자철, 권창훈, 남태희 등을 세울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쿠웨이트전과 비슷한 선발 구성을 통해 다시 한번 테스트 할 수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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