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관객들 돈 아깝지 않게 할 자신 있다 업그레이드 된 웃음 폭탄 예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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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관객들 돈 아깝지 않게 할 자신 있다 업그레이드 된 웃음 폭탄 예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1.1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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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상한 그녀’ 스틸컷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안방극장 시청자들 사이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가 관심선상에 올랐다.

영화 ‘수상한 그녀’에는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황정민, 김슬기 그리고 진영(B1A4)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매 작품마다 진한 페이소스가 묻어나는 관록의 연기력으로 우리 곁을 지켜 온 배우 박인환은 '말순'을 짝사랑하는 지고 지순한 순정남 '박씨'역으로 나문희는 물론, 심은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호흡을 펼쳤다.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박씨'의 순정을 통해 잊혀진 것들에 대한 향수와 재미를 전하고자 했다"는 그는, 극 중 '박씨' 처럼 소탈하고 유머러스 한 모습 그대로 현장을 이끌며 젊은 배우들을 모두 제치고 촬영장의 마스코트로 손꼽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얻은 성동일은 ‘수상한 그녀’에서 '말순'의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이자 노인문제 전문교수 '현철'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평소 자신만의 전매특허인 애드립도 마다하고 황동혁 감독의 정확한 디렉션에 따라 연기했다는 그는 "실제 저희 어머니도 '말순'처럼 살아온 분이다. 이 땅의 격동기를 모두 겪어 오신 어머니들의 이야기이지 않나. 가족 구성원 각각의 입장에서 보면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뿌듯한 가족영화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훈훈한 외모와 멋진 미소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이진욱은 ‘수상한 그녀’에서 음악방송국의 훈남 PD '승우' 역으로 스무살 꽃처녀 '두리' 역 심은경과 묘한 애정 전선을 형성했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나인]으로 단숨에 대세배우에 등극한 그는 여세를 몰아 스크린 데뷔작으로 <수상한 그녀>를 선택했다. "내겐 '승우'가 가진 아날로그 감성과 비슷한 면이 있다. 실제로 '두리'같은 매력적인 꽃처녀를 만난다면 반할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또한 대한민국 노처녀들의 아이콘, [막돼먹은 영애씨]의 히로인 김현숙은 '박씨'의 하나뿐인 딸 '나영'역으로 웃음을 책임졌다. 박인환과 실제 부녀 지간을 방불케 하는 완벽 호흡을 과시한 그녀는 "박인환 선생님과 함께 앉아만 있어도 스탭들이 배꼽을 잡았다. 관객들의 돈을 아깝지 않게 할 자신 있다"며 업그레이드 된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이들 외에도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황정민이 시어머니 ‘말순’의 잔소리에 못 이겨 홧병이 난 며느리 ‘애자’ 역으로 시월드에 지친 여성 관객들의 무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SNL 코리아]를 통해 다재 다능한 끼를 발산한 김슬기가 '말순'의 철없는 손녀이자 취업재수생 '하나'역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5인조 보이 그룹 B1A4의 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진영은 '말순'의 금지옥엽 손자이자 '반지하 밴드'의 리더 '지하'역으로 패기 넘치는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