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석전동,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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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회원구 석전동,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전개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1.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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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상품권 이용 권장 캠페인
박정수 석전동장과 자생단체들은 경남은행 본점 앞 도로변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를 펼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동장 박정수)은 지난 9일 자생단체와 함께 석전시장과 경남은행 본점 앞 도로변에서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창원시는 2019년을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경제살리기 대책’을 수립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석전동은 동단위 실천과제를 ‘석전동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로 정하고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계획하여, 경남은행 본점을 시작으로 석전시장까지 진행된 가두 캠페인에는 공무원과 통장협의회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일일이 나눠주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적인 솔선수범을 보였다. 이어 참석자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를 실시했고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는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며 장바구니를 배부했다.

석전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 관내 자생단체와 ‘전통시장 이용 협약식’을 체결하고 합동으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보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무원과 자생단체가 앞장서 직원 및 통장의 수당 일부를 의무적으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해 지급하고, 또한 지역자원 전수조사를 통해 상권 내 전통있는 맛집과 관광자원을 발굴해 ‘맛집투어 가이드북 제작’, ‘대표맛집 선정, ’전통시장 관광마케팅‘ 등 상권 활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박정수 동장은 “석전동은 마산역을 중심으로 마산역 번개시장, 역전통합시장, 석전시장, 서마산시장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유서깊은 곳이자, 경남은행 본점과 의료기관이 밀집한 평소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마케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어 “다가오는 설 명절 성수품 장보기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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