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강북경찰서 수사과(서장 류상열)는 8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칠곡농협 운암지점 직원(과장 권모씨)을 찾아가 감사장을 수여했다.
권과장은 1월 4일 오후 2시 40분쯤 20대 남성이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1,400만원을 인출하려 하였으나, 그 사용처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등 보이스피싱 의심이 들어 경찰에 신고하였고, 전화금융사기로 확인되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 남성은 거래내역을 부풀려 대출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 1,400만원을 인출해 범인에게 재송금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권과장은 지난 2015년 10월에도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사기범에 속은 70대 노인이 3,600만원을 인출하려 한 것을 신고를 통해 예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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