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세월 집대성해 오롯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책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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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세월 집대성해 오롯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책 출판
  • 신현희 부장
  • 승인 2015.10.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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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국가개조를 위한 새 가치관 세미나 및 출판기념회’ 열어

국가가 융성하면 국민도 넉넉하다. 이러한 명제는 우리의 지난 세월이 말해 줄 뿐 아니라 세계의 모습을 보아도 그렇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서,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의 안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치 일선에 있는 사람들도, 그들을 뉴스에서 보아야 하는 사람들도 모두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국가가 평안하기를 기도한다. 그래야 더불어 국민의 삶이 여유로워지기 때문이다.

   
▲ (사)국민통합 블루오션정책연구소 권추호 소장이 탄생시킨 책들 속에 그려져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론의 세계를 단순한 믿음이 아닌 과학성을 갖춘 학문적 방법으로 이끌어 내고,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논리로 표현한 것이다.

[시사매거진] (사)국민통합 블루오션정책연구소 권추호 소장 또한 자신의 모든 삶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쏟았다. 지난 28년 동안 국민통합, 남북통일, 세계평화를 위해 연구하고 토론하고 고민해, 그 인고의 시간을 담아낸 책이 바로 ‘국가개조론 다이제스트’와 ‘양미론(兩未論)’이다. 감히 이 책을 국가와 국민의 나아갈 길을 담은 도서라 추천하고 싶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도 실천하지 못한 것들, 미처 깨닫지 못한 것들, 그리고 알면서도 행하기 싫었던 것들…이 모든 이념들을 집대성 해 놓았기 때문이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권추호 소장과의 대담은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듯 했다.

   
▲ 국가개조론 다이제스트 (※8월호 신간에 소개된 사진)

‘국민통합과 국가개조, 그리고 남북통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

권추호 소장은 10월 12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국가개조를 위한 새 가치관 세미나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는 단순히 책을 출판한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책과 새 가치관을 발표하는 세미나에 비중을 두고 있다. 실천하지 않는 생각은 의미가 없듯 권 소장은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국가제도의 기본 틀을 시대정신에 맞게 바꾼다는데 궤를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출판기념회의 타이틀을 ‘국가개조’로 잡은 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민통합’이 박근혜 정부의 어젠다였잖아요? 지난 해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대개조는 물론이며, 얼마 전 지뢰 사고로 준 전시상태까지 갔었지만 8·25 합의와 함께 통일 분위기까지 가세한 것을 보면 ‘국민통합과 국가개조를 통한 남북통일’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자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대적 가치라는 것을 반증합니다. ‘국민통합과 국가개조, 그리고 남북통일’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라며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를 깨닫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사고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 가치관과 함께 평화통일을 위한 창조적 공존 · 공생제도, 즉 국가개조에 관한 새로운 대안창출이 없이는 결코 그 뜻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한 이념이나 체제로의 일방적인 흡수합병은 통합도 통일도 결코 불가능하며, 또 다른 재앙을 불러들이게 됩니다. 이는 오랜 시간동안 우리가 직접 겪었던 아픔일 뿐 아니라 계속 자신의 이념만 고집한다면 결코 통일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말이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기도 하다. 내 것만 고집하고 남의 생각에 대해 귀를 닫는다면 소통이 되지 않고 이 둘은 친구가 될 수 없는 논리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 두 권의 책을 쓴 것은 숙명적이었다.”

‘국가개조를 위한 새 가치관 세미나 및 출판기념회’에 소개될 권추호 소장의 ‘국가개조론 다이제스트’와 ‘양미론’은 그의 혼이 담긴 책이다. 초고를 쓰고 책을 발행하기까지 권 소장은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을 읽고 수정했을 것이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국가와 국민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이론은 완성한다는 것은 일반인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사람들이 그를 ‘기인’이라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인 듯하다.
지리산 기슭에서 완성된 이 책에는 근대사에 있어서 국민국가의 역사와 같이 해 온 미완성된 국가의 제도와 정책, 그리고 인간 사유의 각각 다른 방법론(좌/우, 보/진, 동/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방대하고 심도 깊게 연구해 수록했으며. 또한 그 대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국가개조론 다이제스트’는 국가 구성의 3요소, 이를테면 국가 안에 존재하는 종교, 정치, 경제에 대한 정책과 제도를 시대정신에 맞게 재창조한 것이고, ‘양미론’은 인간 사유의 두 형태, 즉 동양적 사유와 서양적 사유의 편향성을 넘어 두 사고를 통합하고 기존의 방법을 뛰어넘은 새로운 차원의 한국적 사유를 창출한 것이다.
권 소장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한 마디로 “숙명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월적 세계에 대한 경이로운 종교적 체험을 한 후,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상식을 넘어선 다른 세계를 체험한다는 것은 타인을 이해시키기도 힘들고 형언하기도 어려운 그 무언가가 있다. 권 소장은 “그렇듯 심오한 지성의 세계를 경험하고 나니 지금 일반적으로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지식은 그저 몸에 걸치는 옷에 불과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라며 “이러한 껍데기뿐인 허무함 속에서 알맹이를 찾기 위해 보낸 기간이 28년이었고 그 시간은 오로지 나의 학문과 이론을 시스템화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기 위해 보냈습니다”라고 밝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론의 세계를 단순한 믿음이 아닌 과학성을 갖춘 학문적 방법으로 이끌어 내고,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논리로 표현한 것. 이것이 바로 그가 탄생시킨 책들 속에 그려져 있다.
숙명적이었다는 권 소장의 28년 세월을 보상이라도 하듯 ‘국가개조론 다이제스트’와 ‘양미론’은 우리나라의 가장 시급하고도 기민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울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권 소장이 예측한 ‘공생의 세상’ 또한 이미 시작되었다. 그가 펴낸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는 책에서 그는 21세기 이전과 이후의 문화는 같아 보이지만 판이하게 다르게 전개될 것을 강조한 것처럼, 세상의 축이 성장과 성숙으로 옮겨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의 세상은 모든 분야에 있어서 시대정신에 맞는 성숙된 사회 문화를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공생의 세상’이 될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 양미론 (※8월호 신간에 소개된 사진)

성장의 역사와 동행하는 삶에 대하여

권 소장이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인류의 역사는 성장의 역사’라는 부분이다. 이는 역사가 미완성에서 시작해서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는 뜻을 내포한다. 21세기는 민주주의와 인류 문화의 완성기이기 때문에 우리의 국민들도 이제는 이미 성년으로 성숙한 영성을 갖췄다고 판단한 그는 오피니언 리더만이 아닌 국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점을 우리 국민 스스로가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피력했다.
그리고 21세기를 맞이한 모든 국민들은 성년(21살의 영성)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국가와 자기 자신에 대한 진정한 주인정신을 갖추지 않으면 무한 경쟁의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미래를 이끌어 가기 힘들 것이라는 점을 주지시켰다.
권 소장이 새롭게 세운 가설인 ‘성장의 역사’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적 주체에 의해 탄생 후 미완성에서 완성을 향해 단계별로 진행되는 일정한 프로그램이 뭇 생명과 역사의 내부에 은밀히 설계 되어져 있다는 것이다. 큰 것에서부터 작은 그 어떤 미물에까지 존재하는 모든 것은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갖고 있다. 이는 국가도 마찬가지다.
그는 “위기는 기회라고 하지만 저는 ‘위기는 무책임의 산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책임을 못했으니 응당 회초리를 맞아야 합니다. 이 회초리는 다시 심기일전해서 목적을 바로잡은 후 새로운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라는 역사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상의 수많은 국가들 중 유달리 우리나라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것 또한 다른 나라에 비해 더 큰 책임이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회초리를 맞기 싫으면 대안을 준비해야 하고, 호되게 회초리를 맞았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대안은 책 속에 있으니 직접 읽어보는 것만이 위기로부터 나와 내 이웃과 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권 소장의 자신에 찬 말이 귓가를 맴돈다. 과연 이 두 권의 책 속에 칠흑 같은 우리의 미래를 밝힐 등불이 있는지 찬찬히 한 번 읽어보자.
책 내용이 어렵다는 말에 “나라를 바꾸는 이론을 집대성한 책인데 쉽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니냐”며 웃는 권추호 소장, 그의 28년 세월과 맞바꾼 책이라 생각하니 한 장 한 장이 소중하게 느껴질 따름이다.

권추호 소장님을 모르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본인 소개를 해 주신다면.

저는 1962년 1월 26일, 어느 추운 겨울날 지리산 자락의 경남 산청에서 3남 2녀의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까지는 농부이셨던 부모님 슬하에 단성이라는 학명을 달고 다녔어요.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진학했는데, 재학 중 선진학문을 배우기 위해 몇몇 선진국을 연수차 방문했지만 내가 추구하는 목적과 부합되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졸업 후 연고지에 있는 지방대학 도서관을 찾아 25년 여 기간 동안 잠을 줄이면서 지독하게 연구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리고 뜻한 바 있어 새정신운동국민연합을 만들어 사회운동을 벌였고, (사)국민통합의 블루오션정책연구소 소장을 맡아 동서를 넘나들며 지역 갈등과 계층·빈부·세대·이념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론과 실제를 겸하기 위해 연구한 내용을 몇 권의 단행본으로 발행하고, 그 내용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포럼을 개최하고 유명세가 있는 정치 지도자를 상대로 개별적인 특강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국민통합과 남북통일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한 새 가치관과 철학에 기반 한 새 정책 정치’라는 제목으로 말입니다. 참으로 특수한 삶을 살고 있는 거죠. 보통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에 불안해합니다. 어디가 자신의 길인지, 무엇이 더 행복한지도 모른 채 그저 남과 같이 가는 길이 맞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저는 일반적인 삶의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살고 있지만, 의외로 무궁무진한 창조적 에너지가 넘쳐나고 보람도 있습니다. 이런 게 행복 아닐까요.

권추호 소장 프로필
경남 산청 출생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현 (사)국민통합 블루오션정책연구소장
현 양미론 사상연구원장
현 시사매거진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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