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ICT’ 산업 최첨단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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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ICT’ 산업 최첨단을 가다
  • 장영승 기자
  • 승인 2015.10.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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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이끄는 ICT, 전 분야 융합 활발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과 같은 단어들이 어느새 익숙해진 오늘날,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는 산업의 핵심 키워드이자 창조경제의 기반이다. ICT 산업은 타 산업과 빠르게 융합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의 패러다임 속에서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ICT 분야의 기업들을 적극 지원, 지역과 국가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핵심 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양유길 원장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ICT의 발전은 기존의 상품과 서비스를 고도시키고 있다. 사물인터넷, 지능형로봇, 스마트팜, 스마트홈, 유헬스 등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써 우리 경제는 디지털 경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ICT 분야를 선도하고 있지만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들의 맹추격이 이어지고 있다. 거대 글로벌 그룹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무한경쟁시대에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적극적으로 ICT 기업을 지원,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양유길 원장은 “우리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서비스의 소프트 파워가 국가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역과 국가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진흥기관, 지역의 ICT 산업의 싱크탱크 역량 강화, 기업과 소통하는 현장형 지원체계 구축, 신뢰에 바탕을 둔 상생의 열린 경영, 도덕·윤리 경영 실천을 최우선 가치로 지향하는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콘텐츠코리아랩, 스마트콘텐츠상용화지원센터, 글로벌게임센터,   청년ICT창업성장센터 등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하여 가능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IT/SW 및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에비창업자 및 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창업한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지원, 인력양성, 글로벌마케팅 지원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에 성공한 성장단계의 기업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SW융합클러스터를 추진하는 등 창업준비-창업-기술개발-마케팅-안정된 사업공간 제공이 이르는 선순환적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아이디어와 기술의 만남, 한 곳에서
많은 벤처 1세대들이 ‘맨땅에 헤딩’이나 다름없이 불모지에 도전했다. 일부 벤처기업들은 꿈과 함께 사그라졌지만,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력으로 한국 벤처의 저력을 보여준 기업들도 많다. 이들 스타트업 기업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뿐 아니라 탄탄한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은 ICT 산업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강의를 제공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중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에게는 스타트업을 지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개인이 부족한 부분은 코워크를 통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 원장은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감과 자기 확신을 가지고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이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까지 꾸준히 검증을 해주고 수정, 보완함으로써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적재적소에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췄으며,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해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길러내고 있다.
 

창조경제 핵심인력 양성의 장

   
▲ 양 원장은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감과 자기 확신을 가지고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이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까지 꾸준히 검증을 해주고 수정, 보완함으로써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수 인력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 협력하며 산업체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대구시와 함께 계명대학교 캠퍼스를 IT·CT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ICT Park라 이름 붙였다. ICT Park는 IT·CT 산업 분야의 창업, R&D, 교육 및 비즈니스 지원 인프라가 집적화된 미래지향적 산업 클러스터로서, 문화관광부의 ‘대구문화산업클러스터’, 정보통신부의 ‘대구소프트타운’으로 지정받았다. 대구뿐 아니라 국내외 혁신주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들과 연계된 협력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양 원장은 “ICT Park를 통해 IT·CT산업의 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이 공존하는 산업 생태계의 확대, 발전을 위해 대구 수성구에 소재한 알파시티 내에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클러스터의 앵커기능을 담당한 ”SW융합기술지원센터, ICT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소프트웨어융합기술지원센터는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서 그 간 정보통신기술협회의 GS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분당과 서울 누리꿈스퀘어까지 가야 했지만, 대구 시험소가 함께 문을 열면 소프트웨어 테스트나 개발방법론 및 프로세스 인증 등 지역 기업의 소프트웨어 품질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1세기 국가 핵심 전략 사업인 ICT 산업의 통합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해 가고 있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를 ICT 산업의 선도 도시로 만드는 것을 넘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내고, 한국을 ICT 강국으로 만드는데 최첨병 역할을 하길 기대해 본다.
 

 

- 양유길 원장
2013.~ 제5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연구위원
2009.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진흥단 단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누리꿈스퀘어운영단 단장
2007.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경영지원단 단장
2005.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기획조정실 실장
2004.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소프트웨어공학센터 소장
2001.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IT인력양성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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